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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가 된 인천지방법원장

jean pierre 2015. 12. 2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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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가 된 인천지방법원장

가천대 길병원 입원 어린이들에게 깜짝 선물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23,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 내 가천어린이병원에 특별한 산타가 찾아와 어린이 환자들에게 웃음을 선물했다.

인천지방법원 김동오 법원장, 김흥준 수석부장판사 등 법관 및 직원들은 이날 오후 3시쯤 가천어린이병원 내 입원환자 병실을 방문해 어린이 환자 및 환자의 형제자매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김 법원장 등은 이날 법복 대신 산타클로스 복장을 입고 일일 산타로 변신해, 지루하고 고된 병실 생활 중인 어린이 환자들과 부모들이 잠시나마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법원 산타 일행들은 21조로 흩어져 5, 6층 입원실에 있는 어린이 65명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선물을 전달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법관들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카드와 색연필, 그림공책, 과자, 초콜릿 등 선물을 받아든 아이들은 아픔도 잊고 천진난만한 웃음을 지어보여 어른들까지도 미소짓게 했다. 인천지방법원은 법원 직원들의 급여 가운데 일부를 모아 마련해 놓은 천사기금으로 이날 선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근 병원장은 격무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 어린이 환자들을 찾아준 법원 직원들에게 환자와 병원 직원을 대표해 감사드리며, 그 마음을 의료진들과도 공유해 아이들이 잘 치료받고 퇴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과 인천지방법원은 올해 319일 상호 교류와 직원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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