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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정글,상술에 물들어가는 의료계 실태 고발

jean pierre 2011. 11. 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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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정글,상술에 물들어가는 의료계 실태 고발
한국판 '식코' ..현직 의사의 양심 고백
2011년 11월 12일 (토) 13:55:51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한국판 식코로 불리며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의 불합리한 현실을 파헤친 의료 다큐멘터리 '하얀 정글'이 12월 1일 개봉한다.


이 영화는 환자에 대한 치료가 ‘인술’이나 ‘의술’이 아닌 ‘상술’로 전락하고 있는 대한민국 의료계의 안타까운 현실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현 의료 시스템의 부조리를 세상에 알리고 아픈 사람 누구나 동등하고 당당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권리를 찾아야 한다는 점을 호소하고 있다.

영화는 수술복을 입은 의사의 손에 들려져 있는 돈다발, 그리고 그 돈다발을 구겨버리는 의사의 인상적인 동작은 돈이 있어야만 환자가 될 수 있는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에 대한 분노를 그대로 드러낸다.

개봉에 앞서 공개된 포스터는 “이제 ‘돈’이 아니라 ‘환자’를 치료하고 싶습니다”라는 카피를 통해 감독이 영화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현 의료 시스템의 병폐를 폭로한다.

송윤희 감독은 "말로만 듣던 30초 진료의 실체, 고가장비 구입원가를 충당하기 위해 환자들에게 필요 이상의 검진을 과도하게 권할 수 밖에 없었던 병원 직원의 충격적인 증언, 다인실 보다는 1,2인실의 고급 병실을 경쟁적으로 짓고 있는 대형 병원들의 실태를 낱낱이 영화 속에 담아내 이미 ‘정글’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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