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윤준씨 여성암 극복 캠페인 전개

서양화가 윤준씨 여성암 극복 캠페인 전개

연말까지 전광판 전시회.. 판매수익금 기부

2012년 08월 02일 (목) 09:51:42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재미 서양화가 윤준 씨가 국내 여성암 치료 대표병원으로 꼽히고 있는 이대여성암병원과 함께 그림을 통해 여성암 극복 캠페인을 전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대여성암병원(병원장: 백남선) 병원 내부와 서울시내 명동 충무빌딩과 서초동 우신빌딩 등 2개 LED 전광판에서 7월 20일부터 여인과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 것.   이번 전시회는 여성암 극복 캠페인 일환으로 전개되며 전광판 운영 업체인 문화미디어랩(대표: 유찬선) 후원으로 12월말까지 이어지는데 특히 서울시내에 위치해 있는 고화질 전광판을 통해 5개월 이상 장기간 개최되는 미술 작품 영상 전시회는 전례가 없는 일로 시민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에 이대여성암병원과 서울시내 LED 전광판에서 장기간 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윤 작가의 평소 유방암 예방과 치료에 대한 관심과 여성암 완치를 위해 암 환우들의 치료 과정에서 치료 성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이대여성암병원의 니즈(Needs)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회 작품들은 'Rite of Pasage(통관의례)'를 주제로 인생에서 거치는 순간의 과정들, 즉 기쁨과 인내, 아픔, 회복의 순간까지 마치 통관의례를 거치는 것 같은 일련의 과정들을 여인과 자연의 아름다운 어울림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윤준 씨는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작품 2점을 이대여성암병원에 기증했으며, 전시 작품의 판매 수익금중 30%를 이대여성암병원에 기부해 여성암 환우들의 치료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