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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유통협회, 생물학적 제제 배송 문제 "이대론 안된다"

jean pierre 2021. 12. 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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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유통협회, 생물학적 제제 배송 문제  "이대론 안된다"

 

회장단회의, 현실적 어려움 알려 해결방안 적극 모색키로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회장 박호영)는 12월 2일 확대이사회를 열고, 생물학적제제 배송시행건, 분회및 위원회 활성화 방안건, 인보사업건, 추후 회무일정 건등을 안건으로 상정 논의했다.

 

 

이날 회장단은 내년 1월 17일부터 시행하는 생물학적 제제 배송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교환했으며, 일선 현장에서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공유하고 대책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회장단은 이 제도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여러 가지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고려하면, 당장 시행하는데 어려움이 뒤따를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현장의 어려움을 적극 전달키로 했다.

 

 

서울시유통협회는 현재 생물학적 제제 유통비용이 5~6% 수준인데 반해, 유통에 필요한 고정비용 4~5%를 포함해 생물학적 제제 배송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 위한 시설투자 비용 등을 고려하면, 적자를 보고 납품을 할 수 밖에 없는 비용 구조라고 지적했다.

 

 

현재도 유통업계는 유류비 증가, 최저임금제, 52시간 근무제 등 고정비용 발생 원인이 커지고 있는데 반해 유통마진은 점점 줄어들고 있어 상당한 어려움에 처해있다.

 

 

한편, 배송에 필요한 보냉(保冷)박스 또한 약국유통업체들의 경우 소량 다 배송처 구조라서 병원업체들에 비해 2~3 배 가량 비용이 투입된다고 강조하고 정부나 유관업계가 이런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회장단회의에서는 전산위원회 설치 건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트랜드에 뒤처지지 않도록 구성을 서두르기로 했다. 이는 IT기술의 발달로 의약품유통업계가 판매방식이나 빅데이터를 통한 공급망 구축 등 빠르게 디지털화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와 연관되어, 의약품 판매나 공급정보의 데이터화가 중요한 가치로 평가받고 있는 상황이라, 협회 차원에서 빠르게 업무나 정보활용의 디지털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밖에도 회장단은 분회및 위원회 활성화 방안과 관련 코로나로 인하여 활동이 많이 위축되어 있는 만큼 코로나 상황에 맞게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으며, 상반기 인보사업 결과 보고및 하반기 인보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박호영 회장은 “생물학적 제제 배송가이드라인은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이다. 우리업계가 어려움이 큰 만큼 현실적인 어려움을 제대로 알려 중앙회와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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