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암 전이 메커니즘 규명 신약개발 기반 마련
이충기 박사, 암전이 원천적 예방. 치료 관련 논문 발표
세계 암 전이연구의 권위자중 한 명인 이충기 박사의 최신 논문이 미실험생물학회(FASEB) 저널(www.fasebj.org) 5월 온라인 판에 게재되며 암 전이의 원천적 예방과 치료에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였다.
이 논문은 대장암에 존재하는 소량의 암 줄기세포(Tumor Initiating Cells, TICs)가 림프절 기질세포의 도움을 받아 전이 및 악성화 되어가는 메카니즘을 세계 최초로 증명했다.
또한 그간 쉽지 않았던 암 줄기세포를 정확히 판별할 수 있는 분자생물학적 마커(marker)를 확보하고 암의 전이 메커니즘에 관한 보편 타당한 설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학적 가치가 높다는 것이다.
이로써 원발암이 발생한 후 ‘2차 전이암’으로 악성화 되는 과정을 예측하고 전이 자체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신약개발에도 속도가 붙게 되었다.
특히 금번 연구의 대상이 된 대장암의 경우, 간이나 폐로 암세포가 전이되면 상당한 잠복기를 거치며 악성화되어 항암제 내성과 폭발적 분열능력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로써 탤런트 고 김자옥 씨가 2008년의 대장암 수술 이후 6년간 성공적으로 암을 극복해 오다가 폐로 전이된 2차암을 발견한 지 불과 몇 달 만인 지난해 11월에 안타깝게 타계한 원인도 과학적인 설명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의 대장암 발병율은 인구 10만 명당 57.6명으로, 2012년에 이미 미국 및 유럽 등의 서구 국가들을 제치고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박사는 “암의 전이 및 면역 메커니즘 연구를 통해 새로운 항암제를 개발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더욱 중요한 것은 환자 본인이 평소 긍정적인 생각과 생활습관으로 시한폭탄처럼 잠복해 있는 전이암세포를 억제 할 수 있는 면역력을 키우고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 박사는 경희대 약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교토대 면역학 박사, 미국 옥스너 재단(the Ochsner Foundation) 초청 수석연구원 및 UCLA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암의 전이가 일어나는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에 매진하여 그 결과를 ‘사이언스’ 지 등의 유명 국제 학술지에 꾸준히 발표해 왔다.
2013년 한국으로 돌아온 이 박사는 현재 ㈜사이터스 H&B연구소를 설립하고 암의 전이와 치료를 위한 천연물질의 탐색 및 신약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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