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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계 약물 박테리아 감염 위험 감소시켜

jean pierre 2010. 11. 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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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계 약물 박테리아 감염 위험 감소시켜
대식세포 활동 촉진..폐렴. 패혈증등 막아
2010년 11월 22일 (월) 10:28:05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스타틴 계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가 박테리아 감염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의과대학 Victor Nizet 박사는 스타틴 제제가 박테리아를 잡아먹는 대식세포의 활동을 촉진함으로써 폐렴, 패혈증 같은 심각한 감염질환 위험을 낮추어 주는 또 다른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니제트 박사는 대식세포가 스타탄제제에 노출되면 활성이 강화되면서 세균을 죽이는 능력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쥐실험과 시험관실험에서 밝혀졌다는 것. 

대식세포란 백혈구의 일종으로 해로운 박테리아, 외부물질, 죽은 세포 또는 죽어가는 세포를 잡아먹는 면역세포의 일종이다.

니제트 박사는 스타틴이 주입된 쥐는 사소한 피부감염에서 뇌수막염, 패혈증 등 심각한 감염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한 강력한 저항력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스타틴이 주입된 쥐로부터 채취한 대식세포를 황색포도상구균에 노출시켰을 때 보통 때보다 강력한 살균력을 나타냈으며 사람에게서 채취한 대식세포를 시험관에서 스타틴에 노출시켰을 때도 포도상구균을 비롯한 여러가지 질병유발 박테리아에 대해 똑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

스타틴은 단순히 대식세포가 더 많은 박테리아를 잡아먹게 하는 것이 아니라 박테리아가 온 몸에 퍼지기 전에 잡아 죽이는 항균 펩티드와 효소로 이루어진 특수망인 '세포외 덫'의 방출을 자극한다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고 니제트 박사는 말했다.

한편 스타틴제제는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 조코(심바스타틴),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 등의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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