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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릭스' 대상포진 예방효과 접종후 최소 10년
GSK, ZOSTER-049 연구 중간 분석 통해 확인
GSK는 싱그릭스(대상포진바이러스 재조합 백신, 면역증강제 적용)의 대상포진 예방효과가 최초 접종 후 최소 10년까지 지속되는 것을 ZOSTER-049 연구의 중간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10월 20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감염 분야 학술대회인 ‘IDWeek(Infectious Diseases Week)’에서 발표됐다.
해당 결과는 2건의 3상 임상 연구인 ZOE-50 및 ZOE-70의 연장 연구로 진행된 ZOSTER-049(ZOE-LTFU)에서 확인됐다.
이들 시험에서 백신 효능은 약 4년의 추적 기간 동안 50세 이상 성인에서 97%, 70세 이상 성인에서 91%로 나타났다.
추가 6년 동안 ZOE-50 및 ZOE-70 임상 연구의 참여자를 추적하는 ZOE-LTFU 임상연구는 현재 진행중이며, 백신의 장기 효능,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계속해서 평가할 예정이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건강증진 및 바이오의학 연구 재단(FISABIO)’ 수석연구원 하비에르 디에즈-도밍고 박사(Dr. Javier Díez-Domingo)는 “대상포진은 고통스러운 질병으로 성인 3명 중 1명은 일생 동안 최소 한번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다. 이번 연구결과로 우리는 싱그릭스 대상포진 예방 효과가 접종 후 10년까지 지속된다는 점을 최초로 확인했으며, 환자와 의료진 모두 대상포진 예방 효과 지속 기간에 대해 안심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GSK 최고의학책임자 글로벌의학규제 및 품질관리 부문 자비네 루익(Sabine Luik) 수석부사장은 “우리의 대상포진 백신을 통한 장기 예방효과를 확인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ZOE-LTFU 임상 결과는 만 50세 이상 성인에서 통증이나 쇠약, 심각하게는 중증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는 대상포진에 대해 싱그릭스의 예방 효과가 10년동안 지속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더불어 이번 데이터는 싱그릭스의 장기적인 혜택을 보여준 기존 데이터를 다시 한번 뒷받침하고 있다. 이에 우리는 현재 진행 중인 해당 연구에서 나올 추가 데이터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상포진은 수두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인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 VZV)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한다.
노화에 따라 면역체계가 탄탄하고 효과적인 면역반응을 점점 유지할 수 없게 되면서 대상포진 발병 위험이 더 커진다.
대상포진은 참을 수 없는 통증을 동반하는데 일부 환자의 경우 대상포진 발진이 사라진 이후에도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지속되는 신경통(대상포진 후 신경통[PHN])을 경험할 수 있다.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Recombinant Zoster Vaccine,RZV)은 살아있지 않은(non-live) 항원에GSK의 면역증강제를 결합해 국내 최초로 승인받은 대상포진 백신으로, 50세 이상의 성인에서 대상포진 발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면역력 약화를 극복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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