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 업소브' 美 FDA서 사용허가 획득
최초의 흡수성 심장 스텐트
애보트는 자사의 흡수성 스텐트 업소브(Absorb™)가 지난 5일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으로부터 사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100여 개국의 환자들이 전세계 최초의 흡수성 심장스텐트인 업소브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업소브는 현재 관상동맥 치료에 사용되는 유일한 완전 흡수성 스텐트로, 금속으로 만들어진 기존의 스텐트와는 달리 녹는 봉합사처럼 체내에 자연적으로 흡수되는 재질로 만들어졌다. 따라서, 업소브는 막혀있던 혈관을 개통하고 혈관의 치유를 촉진하는 기능을 한 후, 약3년이내에 체내에서 완전히 흡수된다. 반면, 일반적인 금속스텐트는 환자의 혈관에 삽입 후 영구적으로 남아있어 혈관의 움직임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
애보트 바스큘라 사업부의 부회장 디팍 나스(Deepak Nath)는 "애보트의 목표는 전세계 사람들이 보다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는 데 공헌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체내에 영구적으로 남아 환자의 삶에 제약을 미치는 금속 스텐트와는 달리, 업소브 흡수성 스텐트는 환자들이 편안하고 안락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 준다.”고 강조했다.
전세계적으로 진행된 다양한 임상연구에서, 업소브 흡수성 스텐트는 스텐트 시장에서 전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자사의 약물방출 금속 스텐트 ’자이언스 (Xience)와 비교 시, 단기 및 중기 결과에서 모두 대등한 결과를 보였다.
업소브 흡수성 스텐트는 현재 100여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5만명의 환자 치료에 사용되었다. 국내에는 작년 10월에 출시됐으며, 지난 1월1일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심혈관 질환은 전세계 사망 원인의 1위에 해당 하는 질환으로, 2012년기준 전체 사망자 수의 약31%인 약 1,750만명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이 중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740만명에 달한다.
국내에서 심장질환은 2대 사망원인으로, 매해 환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2년 기준 국내의 관상동맥질환 환자 수는 79만명으로 2003년 50만명에 비해 58.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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