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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숙 약사, 서울시약 출마 첫 화두는 '디지털시대 약국경영'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 맞춰 약국경영 활성화 추진
약사회 선거가 다가오면서 경선 지역의 열기가 한여름의 폭염 만큼이나 벌써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시약사회도 그런 지역중 한 곳으로 이미 양덕숙 전 약정원장이 서면으로 출사표를 던진바 있다.
양덕숙 약사의 이번 출사표는 지난번 선거 패배에 따른 새로운 각오의 일환으로 볼 수 있으며, 그는 지난 7월 28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밝히고, 첫 화두로 '디지털 웨어러블 시대,약국경영의 활성화'를 내걸었다.
이를 위해 처음 강조하는 것이 디지털 시대로 빠르게 전환하는 상황에서, 약국들의 미래 발전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금부터 빠르게 준비하고 노력을 해야 한다는데 포인트를 두고, 이를 위해 디지털 시대에 맞춘 약국의 역할을 활성화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서울시약사회는 정책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회원들의 권익향상과 약사직능 강화에 더욱 초점을 맞춰서, 약국들의 경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서포트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다시 출마하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와관련 "최근 코로나로 인하여 대면 상담이 어려운 틈을 타 처방의약품 뿐 아니라 비처방의약품이라도 생명과 연결된 약물의 안전성이나 위험요인보다, 편리함에 자꾸 훼손되는 약권을 지키는 것에 특별한 경험과 의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실현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현재 그가 운영하는 약사학술 경영연구소를 통해 얻은 다양한 컨설팅 경험을 기반으로, 학술과 IT중심의 경험을 통해 약권이 훼손되는 것을 막는 것을 넘어, 약국경영을 활성화시키겠다는 포부다.
특히 양 전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약사영역을 침범하는 외부세력이 증가하는 것은 매우 우려할 만한 일이기에, 여기에 약사회가 서둘러 준비하지 않으면 앉아서 약사영역을 빼앗길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의 약 배달 앱을 예를 들며, 그런 식의 약 배달은 절대로 있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원칙적으로 약 배달은 절대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 의약품은 대면해 약사들로 하여금 복용방법, 보관, 복약시기, 부작용, 식습관 등 개인 맞춤형 복약코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혹시라도 정부가 팬데믹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인한 피할 수 없는 약 배달 서비스 등 변화하는 시대에 한시적이라도 수행해야 한다면, 약국과 약사의 전문성을 절대로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진행되는 방법을 모두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풍부한 약국경영 컨설팅 경험 등을 통해, 그런 상황에서 돌파구가 될 만한 노하우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한 양덕숙 전 원장은, “빠르게 변해가는 IT기술의 발달에 약사회가 정신을 바짝 차리고 발빠른 행보를 보여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약배달이 만성질환자나 중증인 환자 위주로라도 허용된다면 결국 일부 기업이 배달료를 챙기고 일부 도매상 소유 대형약국이 독점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양 전 원장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에도 약국이 적극 관심을 갖고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혈압체크기, 심장박동기 등 의료기기가 허가와 급여가 되고 있는게 현재 상황이다. 약국에서 적극 수용해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취급에 적극 나서야 하며,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최근의 일부 의사들의 갑질과 관련한 생각을 밝혔다.
이러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약사회가 선제적으로 회원들에게 1차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지부 차원에서 전문가의 의견을 물어, 의원이 입주된 건물의 계약서 작성시 입주조건으로 반드시 체크해야 할 지침서를 게재해 건물주와의 분쟁을 미리 예방하거나, 관련 매뉴얼을 숙지하도록 개국을 준비하는 회원들에게 전달하는 것 등이다.
끝으로 그는 소송 건과 관련한 별도 질문에 대해,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사과를 드리며, 향후 있을 소명절차에 적극적으로 임해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약사회 윤리위원회 부분도 잘 소명해서 해결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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