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김우주 교수 SAB로 영입 발표
미국과 한국에서 COVID-19 치료제 임상 2상 시험을 동시에 진행 중인 엔지켐생명과학이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호흡기 바이러스 부분 국내 최고 권위자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김우주 교수를 COVID-19 치료제 자문단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미국과 한국 내 COVID-19 치료제 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뤄내겠다는 전략이다.
김우주 교수는 대한감염학회 이사장과 대한백신학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감염내과 분야에서 지대한 기여를 해왔다.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메르스대응 국무총리특별보좌관이자 민관합동공동위원장으로서, 2010년에는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사업단장으로서 국내 바이러스 위기를 극복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코로나19 임상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김희수 부사장은 "김우주 교수는 인플루엔자를 비롯한 호흡기 바이러스 대유행에 관한 최고의 전문가이자 풍부한 관련 연구경험으로 연구결과 분석과 대응 전략 수집 역량이 탁월한 최고의 적임자"라며, 미국 COVID-19 임상 책임자 듀크대 울프 교수를 포함한 "과학기술자문단(SAB : Scientific Advisory Board)과의 유기적인 시너지가 발휘되면, 성공적인 임상시험 수행과 후속 전략 수립에 시행 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엔지켐생명과학은 'COVID-19 글로벌 임상팀'을 구성, Zoom meeting 방식으로 SAB와 함께 한국과 미국 임상 진행상황을 실시간 공유하고 있다.
김우주 교수는 "엔지켐생명과학 COVID-19 자문단으로 연구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엔지켐생명과학에는 다양한 경험과 뛰어난 능력을 가진 국내외 인재들이 EC-18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EC-18, COVID-19 치료제의 개발에 참여하여 이번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는데 일조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손기영 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그동안 임직원들이 쌓아 올린 토대 위에 EC-18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성공시킬 최고의 인재를 영입해왔다"면서 "회사가 보유한 신약개발의 파이프라인을 하나씩 기업가치로 실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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