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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관리 통한 삶의질 개선 및사회적 비용감소 방안은?

jean pierre 2014. 4. 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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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관리 통한 삶의질 개선  및사회적 비용감소 방안은?

 

국제요실금포럼, 유럽 4개국 전문가 및 주요단체 공동연구

 

적절한 접근방식으로 요실금치료를 진행할 경우, 요실금환자들의 존엄성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수천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나왔다.

 

요실금 치료와 관리를 위한 정책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국제적인 교류의 장인 제 5회 국제요실금포럼(Global Forum on Incontinence)<더 나은 치료, 더 나은 건강더 나은 요실금 해결방안에 대하여>라는 주제로,4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전 세계의 관련분야의 전문가들과 KPMG가 협력해 개발한 요실금 적정관리 지침서가 발표됐다.

 

이 지침서는 요실금 문제를 가지고 있는 개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최적의 지역공동체를 구성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실제사례에 기반한 원칙과 더불어 보건의료 및 사회제도적 측면에서 비용을절감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캐나다 알버타대학교 의과대학 건강한 노인학(Healthy Aging)’전공교수이자 이번 지침서의 주요 저자인 애드리안왁(Adrian Wagg) 교수는 요실금은 사회적인 관심이 적지만, 환자 당사자와 간병인의 삶의 질에 큰 부담이 되는 건강문제이다고 설명했다.

 

애드리안왁 교수는 요실금에 대한 국가별 또는 국제 임상 가이드라인이 존재하지만, 지역 공동체 내에서 환자들의 요실금 관리를 위한 최적의 방안을 연구하는 데에는 많은 노력이 부족하다, “대부분의 보건의료 및 사회 복지제도는 심각한 재정압박에 시달리고 있고, 심각해진 질환에 대한 해결방안을 설계하기 위한 시간과자원이 충분치 않기 때문에 질환이 심각해 지기 전에 미리 요실금을 관리하는 것을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관리지침서는 요실금 관리를 통합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장하며, 요실금의 진단에서부터 평가와 치료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모든 단계별로 환자를 위해 고안된 시스템을 제시하고 있다.

 

지침서는 진단과 치료과정을 개선하기 위한 원칙으로 요실금 전문 간호사에게 초기 요실금 관리에 대한 책임 부여협력을 위한 사례 관리자 활용요실금 관리과정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연계간호사 및 보건사회 복지전문가들을 위한 공인된 교육훈련과정 개발요실금 제품 관련 환자 및 간병인들의 필요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종합적인 제품평가 체계 개발요실금 관리를 위한 최신기술의 활용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네덜란드의 에라스무스대학에서 진행한 요실금 적정관리 지침서적용에 따른 보건경제적 효과 측정 연구결과도 함께 공개됐다.

 

연구 결과, ‘요실금 적정관리 지침서에서 소개된 원칙을 4가지 만성질환을 동시에가지고 있는 65세 이상의 네덜란드 노인에게 적용할 경우, 3년간 네덜란드 보건의료 부문에서 1,400만유로(한화2021,348만원), 사회 경제적으로는 같은 기간 동안1600만유로(한화1,5304,492만원)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럼의 공동좌장이자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교 살그렌스카 대학병원 산부인과 이안밀솜(Ian Milsom)교수는 이번 포럼에서 발표된 두가지 연구는 모두 인구학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기여했고, 더나은 서비스 전달체계를 지원함으로써 보건의료제도의 재정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헬시에이징(healthy aging) 뿐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전세계 수백만 시민들의 삶의질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 이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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