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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여성암병원, 온열암 치료 특화 | ||||||
| 맞춤형 치료로 난소암등 잇단 성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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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여성암병원의 온열암 치료 성공 사례로 인해 최근 온열암 치료기를 도입하려는 병원들이 늘어나면서 온열암 치료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유럽식 고주파 온열암 치료기(Oncothermia)는 13.56Mhz의 고주파를 암 발생 부위 및 전이부위에 통과시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자연사(Apoptosis) 또는 괴사(Necrosis)시키는 최신 치료법이다. ‘제4의 암치료법’이라고도 불리며 국내에는 2007년 처음 소개돼 현재 이대여성암전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분당차병원 등 대학병원과 암전문 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의 고주파 온열암 치료기는 여기서 더 나아가 환자 중심의 설계로 치료 시 환자의 만족도와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고 통증과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기존의 타 온열암 치료기보다 치료 범위가 넓고 환자 개개인에 맞는 에너지 제어 및 냉각 시스템 등 안정화 되어 있어 24시간을 가동해도 효능이 그대로 유지된다. 맞춤 치료를 통해 암세포만을 집중적으로 가열해 파괴하므로 보다 효율적이고 말기 암 환자의 통증 완화에도 탁월하다. 항암 치료 시 효과를 높이고 항암 치료 후 암이 재발되는 경우 기존의 항암 치료법을 보완∙대체할 수 있으며 악성암의 경우 더욱 효과적인 것이 특징이다. 전이성 상피성 난소암을 앓고 있던 김민정(32세·가명)씨는 오랜 항암 치료로 인해 항암제에 내성이 생겼다. 암이 복강 내 여러 군데로 퍼져 방사선 치료도 어려운 상황에서 주치의로부터 난소암 제거 수술이 불가능 하다는 얘기를 들었다. 하지만 이대여성암전문병원에서 신보조항암화학요법과 온열암 치료를 병행한 후 개복수술을 통해 난소암 병기를 설정,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이대여성암전문병원 김윤환 교수는 “그 동안 고주파 온열암 치료법으로 환자들의 종양 크기 감소, 통증완화 등 탁월한 효과를 경험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온열암 치료법 개발과 심포지엄을 통한 임상사례 공유를 통해 국내 온열암 치료 선두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은 지난달 제 2회 온열암 치료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그 동안 쌓아온 임상실험을 바탕으로 한 온열암 치료의 최신 의학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50개 병원 100여명의 암전문의들이 참석해 제4의 암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고주파 온열암 치료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고주파 온열암 치료란? 열로 암을 치료하는 방식은 오래 전부터 시도되어 왔다. 일례로 고열요법(Hyperthermia)이라 불리는 치료법은 갑상선암이나 자궁근종, 간암 등에 지금도 종종 쓴다. 가는 바늘을 종양 한가운데로 찔러 넣은 다음 8MHz 정도의 고주파 전류를 발생시켜 세포를 직접 태워 죽이는 방식이다. 그런데 열을 어디까지 가해야 할 지가 모호하다. 좁은 영역에만 가하면 암세포가 남을 수 있고, 넓게 태우면 정상 조직에까지 해를 입힐 수 있다. 온열암 치료는 바늘 없이 고주파 전류를 몸 밖에서 투과시키면 알아서 암세포에만 열이 집적된다. 고주파 온열암 치료로 암을 치료할 경우 CT나 MRI 같은 영상 진단 없이도 자동 초점 기능으로 암세포를 집중적으로 파괴시킬 수 있다. 또한 온열암 치료는 방사선 요법 및 화학 요법과 병행할 경우 치료 상승효과가 나타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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