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철 전북대병원 교수팀, 의학학술지 ‘Thorax’ 신년호 표지 장식
새 논문 연구결과인 중증천식기관지 세포 촬영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 호흡기전문질환센터 이용철 교수팀의 연구결과가 세계적인 학술지인 흉부학 저널 ‘Thorax’의 신년호 표지를 장식했다.
“이 이미지는 허블 우주 망원경을 통해 얻은 소행성과 주변의 위성이 반짝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중증 천식 동물 모델의 기관지 세포를 공초점 레이저 현미경으로 관찰한 형광 사진이다”
이것은 ‘Thorax’ 지 편집위원이 2016년 1월호에 게재된 표지사진을 설명한 내용이다.
기초의학 결과는 어렵고 멀게만 느껴왔던 사람들에게도 표지 사진 속 이미지는 실제 우주 여행 중 한 장면처럼 기억되기에 충분하게 아름답고 생생해 보인다.
재미있게도 이 이미지는 이용철 교수팀의 새로운 논문의 연구 결과로 중증 천식 환자에게서 생체 내 발현이 증가되는 소포체 스트레스 (Endoplasmic Reticulum Stress, ER stress)의 표지자에 형광 발색을 일어나게 처리하고 이를 공초점 레이저 현미경을 이용해 촬영한 사진이다.
녹색 또는 붉게 발색되어 빛나는 부분이 바로 소포체 스트레스가 중증 천식 동물 모델의 기관지 상피 세포에서 심해짐을 보여 주고 있다.
이용철 교수팀의 해당 연구 결과는 중증 천식의 발병에 소포체 스트레스가 관련되어 있다는 최근 연구 결과에 대한 후속 연구로 이러한 소포체 스트레스의 발현이 중증 기도 염증 반응과의 관련성이 주목되고 있는 신호전달물질인 포스포이노시타이드 인산화 효소 (Phosphoinositide-3 Kinase, PI3K) 의 델타 아형에 의해 이루어짐을 확인한 연구 결과다.
이용철 교수는 “이번 후속 연구 결과는 현재 이 교수팀이 개발하고 있는 포스포이노시타이드 인산화 효소 델타 아형 차단제가 향후 중증 천식 치료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그 기전적 배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공신력 있는 의학잡지의 표지이미지로 선정된 것은 우리 연구팀의 실험 기법에 대한 신뢰도가 다시 한 번 증명되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이용철 교수는 현재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교수 및 호흡기전문질환센터장을 맡고 있다.
보건복지부지정 ‘임상현장발굴 국가핵심중개연구-난치성 천식 진단 및 치료 기술 개발 부분’ 책임연구자 및 미래창조과학부 지정 ‘기초연구사업 도약연구’의 책임 연구자로서 연구를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2005년부터 2010년 3월까지 교육과학기술부/한국과학재단 선정 국가지정연구실사업인 ‘기도개형제어기술연구실’의 연구 책임자로서 연구 과제를 훌륭히 완료하여 보고한 바 있고, 이러한 활발한 연구 및 진료 활동 결과를 인정받아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Allergopharma 상’, ‘보건산업기술대상’ 을 비롯하여 2009년 화이자 의학상 등을 수상했고 ‘학술진흥재단 우수성과’ 및 ‘국가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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