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구 지오영 회장 거창향우회연합회장 추대

이희구 지오영 회장 거창향우회연합회장 추대

2012년 07월 09일 (월) 10:35:24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이희구 지오영 회장이 7일 거창초등학교에서 열린 전국 17개 거창향우회 연합회장에 추대됐다.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합회 창립총회에서 이홍기 군수는 "이 자리는 29년전 거창군이 생긴 이래 가장 큰 행사"라며 "오늘 연합회장으로 추대된 이희구 회장은 83년부터 30년 가까이 장학사업을 해오면서 1천여 거창군민 학생들을 위해 30여억원, 거창군 발전을 위해 20여억원 등 모두 50여억원을 기부해 왔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이에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추대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희구 회장은 "저의 뿌리인 거창에서 이렇게 환대를 해주심에 감사하다"면서 "인생의 마지막을 고향을 위해 봉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이희구 회장은 1964년 경남거창에 혜성중학교를 설립해 육영사업을 해 온 선친(故 이영훈 이사장)의 뜻을 받들어 83년 우전장학회를 설립했으며, 이후 2005년 지금의 '아림장학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지금까지 3000여 장학금을 배출했고, 이중 1000여명은 거창지역 중고생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