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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성 대장암치료제, 얼비투스 vs아바스틴?

jean pierre 2013. 6. 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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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성 대장암치료제, 얼비투스 vs아바스틴?

 

미 학회서 직접임상 비교 결과 발표 주목

얼비투스가 생존기간 3.8개월 더 연장

 

미국 임상종양학회에서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이 직접 비교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이 실험은 전이성 대장암에 대한 치료효과를 비교한 것으로 얼비툭스가 타 치료제보다 전체 생존기간(OS) 3.8개월 더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회에서 독일 뮌헨대학의 보커 하이네만(Volker Heinemann) 박사는 독일에서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얼비툭스와 아바스틴을 일대일로 비교한 제3상 임상연구인 FIRE-3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592명의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다기관 임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전이성 대장암 1차 치료제인 얼비툭스와 FOLFIRI 병용요법과 아바스틴과 FOLFIRI 병용요법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무진행 생존기간(PFS)은 두 개 치료군이 거의 동일했으나(10.3개월 vs. 10.3.8개월, HR 1.03.8, p=0.69), 전체생존기간(OS)은 얼비툭스 치료 군이 28.8개월로, 아바스틴 치료군(25.0개월)보다 3.8개월이 더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대해 연구책임자인 하이네만 박사는 세툭시맙(제품명: 얼비툭스)이 효과가 더 좋을 것으로 예상은 했으나, 이 정도로 생존기간이 향상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미국임상종양학회는 이번 연구 결과는 전이성 대장암 1차 치료제 중 얼비툭스와 FOLFIRI 병용요법이 아바스틴과 FOLFIRI 병용요법보다 더 우수하며, 아바스틴은 2차 치료제로 유보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1차 치료제인 얼비툭스와 아바스틴의 효과를 일대일로 비교한 연구는 보고된 바가 없었다.

 

따라서 이번 연구 결과는 두개의 1차 표적치료제 중 어떤 치료제가 환자들에게 더 효과적인가를 최초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의가 있다.

 

현재 얼비툭스와 FOLFOX 병용요법과 아바스틴과 FOLFOX 병용요법 효과를 일대일로 비교한 임상연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연구 결과 또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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