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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 성공, CEO 관리능력+특화된 의술 필수

jean pierre 2010. 1. 1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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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 성공, CEO능력+특화의술 필수
인프라 지속확보와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필요
고정관념 타파‥ 남과 다른 경영기법 도입
중소병원의 경영난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다.  
매년 중소병원의 도산율은 줄어들 줄 모르고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그 와중에서도 빛을 발하는 중소병원은 또 존재하기 마련이다. 이런 병원들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모든 병원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기도 하다.

도대체 그런 병원들은 어떤 장점을 지니고 있을까는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대부분은 경영자의 관리능력과 체계적인 시스템이 바탕이 되고 있다.
김광점 가톨릭대 의료경영대학원 교수는 최근 중소병원의 성공조건 이라는 발표를 통해 이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성공사례로 꼽히는 대장항문 송도병원의 전경
그는 지금의 대형병원들은 초창기는 중소병원으로 시작됐다는 점을 눈여겨보면서 어떤 과정을 거친 것이며 그 이면에 배울 점이 무엇인지를 짚어봤다.
성공 병원들의 조직 성과에 미치는 결정적인 요소는 매우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다.

외부환경의 변화와 영향에 대한 조직의 대응이나 능동적 활동을 통한 환경변화를 선도해 나가는 것도 특징이다. 아울러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통한 전략적 가치 제고와 이를 실행할 수 있는 능력여부도 중요하다.

그가 제시한 병원별로 요인을 살펴보자.

송도병원의 경우 초창기 병원을 자주 이전했다.
대장항문 전문병원으로서의 적절한 위치를 찾은 것이다. 송도병원은 기술개발과 탁월한 술기를 확보하기 위해 전문의를 충원하면 누가 집도하든 수술의 수준이 같아지도록 임상 트레이닝을 강화했다.

아울러 학문적 역량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수술과 치료법 도입을 위한 전문의 해외연수를 비롯해 의료진의 연구나 학회발표를 적극 장려했다. 또한 수술, 식생활개선, 정보제공, 환자교육등 대장항문 질환에 대한 토탈케어를 도입했다.

이런 일련의 움직임은 고객의 평판과 신뢰를 점차 확보해갔고 질환 재발시 무료재수술등도 고객의 믿음을 더욱 굳건히 했다.

특히 최근에는 시대의 흐름을 선도해 도심형 실버타운이나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등에 적극 나섰다. 더불어 전문경영과 합리화 추구했다는 점도 중요한 요소다.

◆의술 세계적 수준돼야

부천세종병원도 심장병 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년 노사문제로 잠시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 심장병에서 만큼은 국내 어느 병원과도 경쟁해도 자신 있을 만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 병원 역시 심장병의전문화를 바탕으로 지역적 한계를 극복했다. 점차 유명세가 생기자 심장의 동맥경화성 질환 치료경험을 통해 뇌혈관 분야로 점차 확대하는 추세다. 세종병원이 이처럼 명성을 얻은 데는 팀의료도 중요한 몫을 했다.

심장내과,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등이 협진을 통해 최선의 의료체계를 만들어 나갔다.
의료기술 향상도 당연히 중요하다.

           ▲좋은병원 계열 좋은애인병원은 입원어르신을 위한 세심
              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 좋은 반응을얻고 있다.

부검세미나와 황's테크닉등을 도입하는 한편 수술실 환경개선을 위한 시설이나 장비등의 확보에도 주력했다. 현재 세종병원의 중요한 과제는 노사관계이다. 이 문제가 해결되면 세종병원은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 할 수 있다.

우리들병원도 척추질환 전문병원으로 유명세가 대단하다.
분원을 꾸준히 개원하는 등 점차 병원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우리들 병원은 세계 최고의 척추수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그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

그러나 수술방법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로부터 인정받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런 노력이 국제화를 더욱 앞당기는 어부지리 효과도 얻고 있다.

우리들병원은 아울러 최근에는 사업다각화와 현대화된 경영기법을 통해 경영 측면에서도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병원은 제약의 인수와 리조트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해외 확대도 지속하고 있으는등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부산의 좋은 병원도 최근년 들어 주목받고 있는 병원이다.

산하에 한방병원과 노인 요양병원등도 두고 있는 좋은 병원은 부산지역에서 분산된 병원 네트워크를 표준화시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다시말해 비용이나 관리 면에서 효율성을 추구하는 한편 계열병원들의 학습결과를 수평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더불어 잘 정비된 경영관리 프로세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조직적 측면에서도 잘 정비되어 있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좋은 인식을 위해 정기적으로 청소등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직원변화 인센티브 줘야

경영관리 측면에서 화제가 됐던 안동병원도 당시 벤치마킹 선풍을 일으킨 병원이다. 특히 안동병원은 병원계 뿐 아니라 다른 업계에도 롤 모델로 작용할 정도로 화제였다.

                          ▲우리들병원은 국외진출 에도 활발하다
안동병원은 적극적인 고객만족으로 명성을 얻었다.

MK택시 연수와 휴일없는 병원, 평일야간 진료, 응급센터 24시간 전문의 상주, 고객초청 간담회, 사망환자 주치의 문상등 획기적인 고객만족 도입으로 폭발적인 성원을 얻었다.

이런 활동의 배경에는 다양한 경영기법이 도입됐다. 5S,시테크, 6시그마, 지식경영등이 그것이다.

병원 측은 병원이 위치한 안동시와의 공동발전을 도모했으며 매출의 1%를 사회에 환원하는 한편 직원 개개인의 능력과 됨됨이를 가치로 봐 한만큼 준다는 인식을 심어줘 복 돋웠다.

아울러 대외적으로도 탁월한 홍보를 통해 대외적으로도 좋은 인식이 퍼져나갔다.

이밖에도 쉬즈메디산부인과, 마음사랑 병원등이 신선한 경영기법으로 점차 부각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런 사례를 취합해 중소병원의 성공사례를 분석했다.

◆적극적 언론홍보도 필요

김 교수는 중소병원은 개원한 의사가 경영자인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의료 기술과 함께 특정분야 전문성, 경영자적 감각이나 마인드가 혼재돼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초기에는 해당 진료 과목에서 독특한 영역을 찾아 발전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아울러 기존 의료관행에 역발상을 통해 새로운 영역과 방식을 개척하고 이것이 사후 병원의 문화로 자리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병원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의술만 좋으면 된다는 인식을 버려야 한다는 지적도 했다. 김 교수는 상업적 성공에는 의술보다는 경영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술과 마찬가지로 경영만 가지고도 성공은 어렵다고 말했다.

의료기술 면에서는 상품화가 가능한 핵심기술이 필요하며 이는 필수 요소이며 국내 최고도 중요하지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술이 되야 국내에서도 선도적 위치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이런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는 학회나 학술지 발표 등의 형태가 중요하며 의사들의 연구능력 향상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는 반드시 의료진들의 자발적 노력도 필요하며 병원 측도 우수한 의료진을 확보해서 일정 수준의 기술이 되도록 훈련해야 한다. 일종의 인센티브를 도입해 연수와 재교육 기회 제공이 필요하다.

직원 조직력 면에서도 전 직원이 공유하는 병원의 비전과 미션 형성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직원교육에 투자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며 더불어 직원의 신뢰를 얻기 위한 병원 측의 노력도 중요하다. 화합과 신뢰가 결합되면 시너지효과가 크다.

고객 신뢰 위한 서비스 활동과 이러한 제반 활동의 적극적인 언론 홍보도 필수적이며 사회적 호평이 바탕이되어야 한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10-01-11 오전 8: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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