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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환자, 증상 조절 인식 범아시아 조사결과 발표

jean pierre 2014. 5. 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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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환자, 증상 조절 인식 범아시아 조사결과 발표

 

환자 86%,의료진 13% 잘 조절...상반된 답변

 

천식조절에 대한 환자들의 인식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담은 범아시아 조사 결과 인리얼 라이즈 아시아가 발표되었다.

 

환자들의 태도에 대한 이해가 성공적인 천식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리얼라이즈 아시아조사는 국내 500명의 응답자를 비롯, 아시아 전역의 8개국의 18세부터 50세까지의 2467명의 천식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리얼라이즈 아시아 연구결과, 천식 치료시, 자신의 상태에 대한 환자들의 믿음과 천식조절에 대한 환자들의 정의가 간과되어 온 점이 드러났다.

 

예를 들어 한국 응답자 중, 환자의 86%가 자신의 천식이 잘 조절되고 있다고 답한반면, 의료진은 환자들중 단 13%만이 천식이 잘조절되는 경우에 해당된다고 답했다.

 

치료지침에 따르면, 의료진들이 말하는 '천식이 잘 조절된 상태는 천식증상이 환자의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다.

 

또한, 조사 결과, 환자들의 천식관리가 즉각적이고 적절한 방식으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41%는 천식치료제를 꾸준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 났는데, 그 이유는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증상이나 천식 발작을 경험한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응답자들의 절반은 천식 치료시 사용하는 흡입제를 골칫거리로 여기고 있었고, 응답자들 중 9%만이 처방된 대로 매일 천식치료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조상헌 교수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할정도의 중증 증상이 없는 경우 환자들이 천식 증상조절에 소홀한 경우가 많다며 국내 환자들의 천식관리에 대한 인식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천식은 기관지에 지속적으로 알레르기염증이 발생하는 만성질환이다. 기관지염증을 방치할 경우, 증상의 재발과 악화의 반복으로 일상생활의 영위가 어려워질 수 있다호흡곤란이나 기침등과 같은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되더라도 의사의 처방에 따라 천식치료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유지요법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조사로 환자들이 천식조절을 인식하는 태도가 밝혀졌다.

 

한국인 응답자 중 88%는 자신의 천식이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57%는 스스로의 증상을 잘 관리하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었다.

 

그 결과, 응답자의 3분의 2는 의료진의 도움 없이도 천식을 조절할 수 있다고 믿고 있었으며 3분의 1이상이 치료제를 폐로 전달하는 흡입기 사용방법이나 시기에 대한 의료진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결과들은 천식으로 인해서 겪게되는 높은 사회적인 부담이 지속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대부분의 응답자들(92%)은 호흡곤란, 기침, 천명, 흉통등 다양한 종류의 고통스러운 증상을 겪고 있으며 이로인해 일상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조사에 참여한 전체 응답자들중 3분의 2는 작년 한 해 동안 천식증상으로 인해 하루이상 직장을 결근하거나 학교를 결석한 적이 있었고, 5분의 1은 한 주 동안 결근이나 결석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한국인 응답자 중 76%가 천식증상으로 인해 밤에 자다 깬다고 답했으며, 39%는 작년 한 해 동안 입원하거나 응급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리얼 라이즈 아시아 조사는 2012년 유럽에서 진행된 리얼라이즈(REALISETM) 조사를 기반으로 아시아 환자들의 특징적인 태도 및 치료 결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위해 수정 및 보완되어 진행되었다.

 

유럽과 아시아 조사결과에서 모두, 환자의 태도가 질병관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천식에 대한 태도에 있어서 차이점을 보이는 결과들도 있었다.

 

예를 들면, 아시아 환자는 유럽환자들에 자신의 증상을 무시하는 경향이 강했다(아시아:60% 대유럽:43%).그 이유는 자신이 정상이라고 느끼고 싶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싶기 때문이었다.

 

또한 아시아 환자들이 천식으로 인해 숙면을 취하는데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71% 55%), 천식이 악화되어 스테로이드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73%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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