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성모병원의 발전사
개원 당시 20개의 진료과와 122병상 규모로 시작된 진료는 응급의학과 등의 개설로 현재 22개 진료과와 550병상에 달하고 있으며, 1998년 연간 4천 8백여 건이었던 수술도 2007년에는 6천 2백여 건으로 증가했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특히 1999년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종합건강진단센터가 개설된 이래, 해마다 5천여 명이 전문적인 건강상담의 혜택을 받고 있다.
아울러 1998년 10월 보건복지부장관의 응급의료센터 지정인가로 청주시민은 물론 충북 중부권과 북부권 응급환자 진료에 만전을 기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밖에도 1998년 인턴, 1999년 레지던트 수련병원 지정인가를 받아 우수한 전공의 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001년에는 충북지역 최초로 진료전산망인 OCS(의료처방전달시스템)와 영상의학의 꽃이라 불리는 Full-PACS(의료영상저장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함으로써 필름 없는 병원을 실현하기도 했다.
또 2006년에는 부분 영상 EMR(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도입하여 종이(챠트) 없는 병원을 만들어 감으로써 지역 의료계의 진료 전산시스템을 선도해 가고 있다.
한편 2004년 고객지원센터를 충북 최초로 개설해 운영함으로써 지역 병의원에서 의뢰한 환자의 진료와 입원을 전문적으로 안내하며, 각종 진료회신서나 검사결과 등에 대한 자료들을 해당 병의원에 신속히 회송함으로써 병의원간 원할한 협진시스템 구축에 힘써 왔다.
최근 청주성모병원은 몇 년 간에 걸쳐 장기 병원발전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병동 개보수 계획 아래 우선 1인실 중심의 병실 리모델링을 마친 가운데 2008년 외래 진료동 증축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나아가 응급실 확장과 응급병동 설치, 영양과 증축 등으로 병원 진료 공간 확장 및 재배치 사업을 통해 편리하고 쾌적한 병원 환경을 꾸준히 조성해 나갈 예정에 있다.
이현로 병원장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지역주민에게 더욱 가까이 가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언제나 “천주교 병원으로서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생명을 존중하는 진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결과적으로 환자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병원, 끊임없는 교육과 연구를 바탕으로 첨단 진료 분야를 집중 육성함으로써 지역 주민에게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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