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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최선 다한 3년, 아쉬움도있지만 후회는 없다"
화상투약기. 대체조제통보간소화. 공공심야약국법제화등 성과
차기 집행부에 소통과 다양한 목소리 경청 당부

“성과는 기대치에 못 미쳤지만, 후회없이 최선을 다했습니다”
3년의 대한약사회장 임기를 마치고, 11일 총회를 마지막으로 떠나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3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취임하자마자 화상투약기 사업의 저지를 위해 삭발을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삭발후 대통령실 앞에서 연일 시위를 하면서 투쟁력을 높였습니다. 매우 힘들었지만 그 당시의 투쟁력이, 대한약사회장으로서 약사직능을 지키고, 권익을 향상시키기 위한 3년간 최선을 다하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최 회장은 말했다.
3년 간 그의 업적은 화상투약기 시범사업 저지를 시작으로, 공공심야약국 법제화. 비대면진료 약배송저지.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 지역통합돌법사업 법제화 등을 꼽을 수 있다. 결코 적지 않은 성과다.
공공심야약국을 법제화 하면서, 취약시간 대 약국 접근성을 확보했으며, 시범사업에서 참여 약국 확보와 예산 삭감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약사법 개정과 예산안이 국회 통과되면서, 현재는 연간 1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역통합돌봄법 또한 약사의 직역을 확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의미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이 제도를 통해 약사들의 사회 기여가 인정받는다면, 향후 고령화 사회와 선진 복지국가로의 진전이 이뤄지면서, 약사의 역할이 더욱 확대되고 인정받을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코로나로 인해 생겨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서 약배송을 최소화한 것도 의미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약 배송을 비대면 진료와 연계시키려는 세력들의, 공격적인 움직임을 효율적으로 막아낸 것은 나름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도, 심평원 업무포털을 활용해 기존의 방법보다 편의성을 높인 부분은 임기 막바지에 거둔 성과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품절의약품의 급증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약국들이 대체조제에 대해 좀 더 접근성을 높일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는 제도라고 생각한다"는 최 회장은 “현재 정부와 막바지 논의를 진행했으며, 입법예고가 끝난 만큼 곧 고시를 통해 하반기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최선을 다한 것은 맞지만 아쉬운 부분도 분명히 많다고 말했다.
지난해 화두였던 한약사 문제와 성분명 처방이다. 성분명 처방의 경우는 품절의약품 증가나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 등 대외적인 다양한 변수들이 접근성을 앞당겨 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차기 집행부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차기 집행부는 다양한 경험을 가진 우수한 인재들이 많아 잘 이끌어 나갈 것으로 믿는다. 폭넓은 소통과 경청을 통해, 풍부한 경험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3년 간 회장을 지내보니 회원이 원하면 언제. 어디든 달려가야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외부로부터의 약사권익을 지켜주고, 직능을 확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절실히 느꼈다”는 최 회장은 무사히 3년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격려해 준 약사회 임원과 사무국 직원들 그리고, 많은 사랑을 주신 전국의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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