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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우 의약품유통협회 고문 "쥴릭투쟁 성과 가장 보람"

jean pierre 2025. 2. 2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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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우 의약품유통협회 고문 "쥴릭투쟁 성과 가장 보람"

6회 약업대상(의약품유통부문) ..."유통업, 어려움 많지만 가치있는 일"

이한우 한국의약품유통협회 고문이 6회 약업대상(의약품유통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어, 지난 19일 63회 정기총회 석상에서 수상했다.

이 고문은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있는 약업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제가 약업대상을 수상한 것은 제 개인의 영광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회원사 여러분들이 함께 계셨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므로, 회원 여러분과 함께 이 영광을 같이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유통업계도 늘 이어지는 현안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며, 현 시점에서 본다면 ▲입찰 질서 문제 ▲물류 비용 및 인건비의 증가 ▲제약사들의 지속적인 마진 인하 ▲반품 및 회수의약품 정산 문제등을 들 수 있겠다”고 밝혔다.

이 고문은 “어떠한 현안이든, 그 주체인 우리 유통협회가 하나로 뭉쳐지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해결책이 있어도 극복할 수 없다. 내부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이견을 조율하면서, 최선의 합의선을 이끌어내야 만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화합과 단결이 가장 중요하고 가장 우선해야 할 부분이며, 화합과 단결의 힘은 불가능한 것도 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고문은 “약업계가 상생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약품을 전달하여 국민 건강을 지킨다는 대명제를 위해, 상호 배려할 건 배려하고, 양보할 건 양보하면서,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기적으로 형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고문은 지난 회무 과정에서, 2000년대 초 우리 유통협회가 하나 된 힘으로, 쥴릭 독점 공급을 통한 종속 위기에서 벗어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라고 밝혔다.

“저는 당시 쥴릭투쟁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최일선에서 협회 집행부및 회원사와 함께, 강력한 투쟁을 통해 사회 이슈화에 성공했습니다. 당시 5개월 여 간의 치열한 투쟁 끝에, 쥴릭문제는 약사회. 의료계의 적극적인 지지로,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지금도 그 당시의 감회가 생생합니다” 라며 유통업계 종사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로 꼽았다.

이 고문은 “의약품유통업이 매우 가치있고 보람있는 일임에도, 현실은 그렇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늘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그렇지만 우리가 맡은 본분을 다 해 준다면, 언젠가는 그 가치를 인정받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므로, 우리 업계 후배들이 소임을 갖고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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