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기자의 헬스케어 뉴스▶

코오롱생명과학, 하반기 원료약 수출로 매출확대 기대

日 제네릭 활성화 영향..신공장 가동으로 시너지

코오롱생명과학이 고가 원료의약품의 수출이 증가하는 올 3분기 이후 성장 추세가 다시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이투자증권은 18일 코오롱생명과학의 2분기 예상 매출이 366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원료의약품(API) 사업부의 1분기 대비 수출 물량은 증가했으나 1분기에 집중 반영된 (의약품중간체)PI 물량 정상화에 따라 전체 외형은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부터는 고가 API 수출이 증가하고 신공장이 가동되면서 코오롱생명과학이 외형 성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냈다.

이알음 선임연구원은 "하반기 이후 2014년까지 일본 내 특허만료 예정인 블록버스터 의약품들에 대한 원료를 공급할 예정이며 이는 일본 정부의 제네릭 시장 확대 정책에 따라 수출량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특히 "4분기 신공장 본격 가동에 힘입어 추가 수주물량의 적극적인 확보가 가능해진 것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