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이럴 때 의심해라!
조기 발견 모발이식수술 없이도 치료 가능
전 세계가 축구로 하나되는 7월, 월드컵에서 단연 화제가 되는 것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다.
동일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하다 보니 경기장 내에서는 그들의 화려한 플레이만큼 독특한 헤어스타일에 주목하게 되는데, 간혹 탈모로 주목 받기도 한다.
실제로 젊은 나이에 심각한 앞머리 탈모가 찾아온 한 잉글랜드 축구팀 선수는 몇 차례 모발이식수술을 받은 사실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세계적인 스포츠스타들도 피해갈 수 없는 ‘탈모’는 최근 서구화된 생활 습관, 스트레스, 각종 환경 오염 등으로 인해 중년 남성 뿐 아니라 학생, 청년층에 이르기까지 그 대상이 다양해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3년 전체 남성의 탈모 진료 인원 중 2-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49%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스웰피부과 노윤우 원장은 "탈모는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 없이도 약물요법 등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고, 20~30대 남성에게 집중되는 남성형 탈모3의경우더욱조기치료가중요하다"며, 남성형 탈모가 의심되는 즉시 진단을 받아볼 것을 조언했다.
그렇다면 치료시기를 놓치면 겉잡을 수 없이 진행되는 '남성형 탈모'는 언제 의심해보아야 할까.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에 의해 발생하는 남성형 탈모는 원형이나 타원형으로 머리가 빠지는 원형탈모증과 달리 이마와 머리털의 경계선이 뒤로 밀리면서 M자 모양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 양쪽 가장자리부터 시작하여 정수리 부위까지 진행되는 임상형태를 보이기 때문에 모발선이 서서히 후퇴하는 조짐을 보인다면 조기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뒷머리에 비해서 유독 정수리 또는 앞머리의 모발 밀도가 낮아지고 가늘어지는 국소 탈모의 형태를 보인다면 남성형 탈모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
남성형 탈모증은 하루아침에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안드로겐'에 취약한 정수리 또는 앞머리 모발이 천천히 가늘어지고 짧아지면서 진행되는 질환이다.
노윤우 원장은 "두피 관리, 마사지 또는 확인되지 않은 민간요법으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올바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남성형 탈모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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