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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 환자 70% 간병이후 경제적 부담 커

jean pierre 2015. 8. 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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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 환자 70% 간병이후 경제적 부담 커

 

파킨슨병협회 환자 보호자 투병관리조사 결과

 

파킨슨병 환우회인 대한파킨슨병협회 (회장 최진경, http://parkinsons.kr)가 파킨슨병 환자의 보호자 121명을 대상으로 지난 423일부터 6월말까지 실시한 파킨슨병 환자 보호자 투병관리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파킨슨병 환자 보호자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 결과, 간병으로 인한 보호자의 경제적·정신적 부담이 심각한 수준으로, 특히 중증인 경우 파킨슨병 투병이 환자 개인의 문제를 넘어 가정생활까지 크게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킨슨병 환자의 간병으로 인해 보호자의 5명중 한 명(19.8%)은 직업을 포기했고 사회생활의 제약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병 기간 10년 이상인 환자 보호자에서는 29.8%그렇다고 답해 간병 기간이 길어질수록 보호자의 직업과 사회생활에도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병으로 인해 미래에 대한 선택의 폭이 좁아졌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중증 환자 보호자의 60.7%그렇다고 답했다.

 

조사 결과, 보호자의 직업이나 사회생활의 제약은 경제적 부담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병 전과 달라진 삶의 변화에 대해 보호자 10명 중 7(67.8%)이 간병 후 환자 치료에 대한 경제적 부담감이 생겼다고 답했다.

 

경증 환자 보호자의 경우 64.3%가 경제적 부담이 생긴 것으로 답한 데 반해, 증증 환자 보호자는 75.4%가 경제적 부담이 생겼다고 응답해 질환의 중증도가 심할수록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 역시 가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증 환자 보호자의 77%는 돈 문제를 걱정하고 있었고, 62.3%빚지는 게 걱정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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