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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여성 비만이 갑상선암 부른다

jean pierre 2016. 3. 2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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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여성 비만이 갑상선암 부른다

서울대병원, 폐경이후 비만 갑상선유두암 발생률 7배 높아

갑상선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체중 증가에 따라 갑상선 유두암(전체 환자의 80-90%)의 발생 위험이 최대 7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갑상선암 연구팀은 2010~2013년 이 병원 등에서 갑상선 절제술을 받은 남성 300, 여성 1251명 등 총 1551명을 대상으로 체중 변화와 갑상선 유두암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35세 때 체중을 기준으로 10이상 몸무게가 늘어난 남성은 거의 체중이 변화하지 않은 사람(5미만 변화)에 비해 5, 여성은 3배 이상 갑상선 유두암 발병 위험이 컸다.1년에 2이상씩 체중이 증가한 남성은 갑상선 유두암 발병 위험이 최대 12배까지 높아졌다. 여성은 6배 이상 컸다. 

황윤지 연구원은 "똑같이 10이 증가했더라도 5년간 10늘어난 사람과 10년간 10늘어난 사람의 경우는 다르다""연간 체중 변화량에 따른 발병 위험을 보는 게 의미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구 대상자의 80%를 차지하는 여성에게서는 폐경기의 체중 증가가 병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같은 폐경기 여성이더라도 1년에 2이상 체중이 늘어나면 체중 변화가 없는 여성에 비해 갑상선 유두암 발병 위험이 7배 가까이 커졌다 

연간 1~2체중이 증가한 폐경기 여성 역시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갑상선 유두암 발병 위험이 3.3배 늘었다. 

폐경을 겪지 않은 여성의 경우 2이상 체중이 증가했을 때 갑상선 유두암 위험도는 5.3배 높았고, 2미만 체중이 늘었을 땐 1.9배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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