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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환자, 증상 느낀 후 내원 까지 1~2년

jean pierre 2016. 12. 3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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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경 환자, 증상 느낀 후 내원 까지 1~2

  증상 나타나도 참거나 다른 방법 시도

대한폐경학회(회장 이병석,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2016 쿨디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1폐경의 달을 맞아 한 달간 실시한 폐경 및 호르몬 치료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전국 10개 대학병원에서 현재 폐경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38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폐경 환자 상당수가 폐경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약 절반에 가까운 환자들이 증상을 느낀 후 내원하기까지 1~2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전히 많은 환자들이 폐경 증상이 나타나도 자연적으로 증상이 나아지길 기다리거나 호르몬 치료 외 다른 방법을 시도하다 결국 증상이 심해져 내원하는것으로 확인됐다.

폐경 환자, 참거나 다른 방법 시도하다 결국 증상 심해져 내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폐경 환자들이 증상을 느끼고 내원하는데까지 걸린 시간은 2년 이내가 26.4%로 가장 많았고 6개월 이내가 20.4%, 1년 이내가 18.8%, 직후가 14.4% 순으로, 절반에 가까운 45.2%의 환자들이 1년 또는 2년 이내에 내원했다고 응답했다.

이렇게 폐경 증상이 나타나도 많은 환자가 바로 진단, 치료받지 않다가 병원에 내원한 이유에 대해서는 병원 치료 외 다른 방법을 시도했지만 결국 증상이 완화되지 않거나 심해져서라고 답변한 응답자가 31.4%로 가장 높았고, ‘폐경 증상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알고 있거나 들어서라고 응답한 비율이 28%로 나타났다

또한 병원에 내원하기 전 폐경 증상 완화를 위해 시도해본 방법으로는 자연적 증상이 완화되기를 기다림이 39.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하여 섭취 28.9%, 식이요법 및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 18.3%, 한의원 방문 및 한약 복용 5.4%로 응답해 여전히 많은 폐경 여성 환자들이 증상이 심해질 때까지 참거나 병원에 오기 전 스스로 증상을 완화시키고자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폐경학회 서석교 총무이사(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폐경은 여성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그에 따른 증상과 고통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며,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라며, “건강기능식품은 폐경 증상의 강도를 약간 완화해 줄 수는 있지만 동반되는 질환 치료 및 예방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에서 적절히 상담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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