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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당분간 팽팽한 경영권 분쟁 지속될 듯
28일 임시주총...양측 이사수 5대 5로 변화...신동국 회장 이사회입성
28일 운명을 가를 한미약품그룹의 임시주총이 열렸으나, 또다시 팽팽한 대결구도로 당분간 가게됐다.
대주주 3자연합측의 이사진 11명 구성 시도가 무산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3자연합측의 신동국 회장은 이사회 입성에 성공했다. 따라서 양측은 5대 5의 이사진 구성으로, 12월 예정된 임시주총까지 팽팽함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의 사후, 송영숙. 신동국. 임주현 3자연합과, 임종윤. 임종훈 형제의 한미사이언스 측의 갈등은 골이 깊어지고 있다. 발단은 한미약품측의 OCI과의 결합이었다.여기에 상속세 문제도 연결되어 있다,
이에 반발한 한미사이언스 형제측이 그룹경영권을 두고, 대결구도로 몰아갔다. 이 과정에서 고 임성기 회장의 고향후배이자 개인 대주주인 신동국 회장이 개입되면서, 양측은 수시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금은 신동국 회장은 3자연합측에 합류된 상황이다.
28일 오전 서울 교통회관에서 10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임시주총은 주주확인 시간이 오래걸려 오후 2시가 넘어서야 진행됐다.
이날 주총의 핵심안건은 3자 연합이 낸 이사수 증원안건이었다.정관상으로 이사수를 현제 10명에서 11명으로 확대하는 안이었으나, 이 특별안건은 의결조건인 출석주주 3분의 2 이상 동의를 못얻어 부결됐다.
그러나 3자연합측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이사회에 입성시키는데는 성공했다. 신규이사 선임안건이 통과됐기 때문이다.
이번 임시주총 결과로 양측은 5대 5의 이사를 확보하게 되면서, 팽팽한 대결구도가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총은 12월19일에 현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 해임 안건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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