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2번째 쾌거 투자업계 반응 엇갈려
이미 주가 반영vs향후 기대치 ..의견 팽팽
한미약품의 두 번째 쾌거가 전해진 28일 오후 이후, 한미약품과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주가가 큰 폭 상승하는 것과 관련, 투자업계에서는 이미 주가에 이 내용이 반영된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KTB투자증권은 29일 한미약품의 주가가 동시호가에 상한가에 육박하는 등 투자과열 조짐이 보이자, 리포트를 통해 “7억달러 규모의 기술수출이 결정됐지만 그간 주가 상승에 반영돼있다”며 목표주가 53만원을 유지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의 합산 시가총액이 15조원 이상으로 3월 초 계약한 BTX 외 추가 기술수출에 대한 기대가치가 지속적으로 주가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릴리와의 계약이후 10만원 이하에서 움직이던 주가가 급등해 현재 50만원대에서 주가가 움직이고 있다.
이 연구원은 “4개월 새 신약과제 2개를 14억달러 규모로 기술수출에 성공한 연구개발(R&D) 저력이 놀랍긴 하지만 그에 상응하는 주가 흐름을 볼 때 투자의견을 바꿀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73만원으로 상향해 상반된 리포트를 냈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HM71224와 HM61713 기술수출 계약으로 올해 예상 계약금은 1억달러로 추정되는데 역대 최대 기술수출 계약 경신으로 한미약품의 R&D 경쟁력 부각과 추가 R&D 파이프라인 기술수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당뇨치료제 LAPS-Exendin, LAPS-Insulin, LAPS-Combo 추가 기술 수출 가능성에 주목해야 된다"고 설명해 향후 기대치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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