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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벡사로텐', 알츠하이머 치료 효과 | ||||
신경세포죽이는 베타아밀로이드 줄여 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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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T세포 림프종 치료제로 99년 승인받은 항암제 벡사로텐(bexarotene)이 그동안 특별한 치료제가 없었던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치료에도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치매의 가장 큰 적은 뇌에 나타나는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독성 단백질 플라크(덩어리). 이를 제거하기위해 숱한 연구를 했지만 아직 효과적인 약물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이번에 ‘벡사로텐’이 쥐 실험 결과 좋은 성과를 나타낸 것이다.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 의과대학 신경과학 교수 개리 랜드리스 박사는 희귀암인 피부 T세포 림프종 치료제 바록세텐이 치매 모델쥐의 병리학적 증상과 기억력 손상을 신속하게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에서는 쥐에 바록세틴을 투여한 결과 뇌에 쌓인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6시간 안에 25% 줄어 이 상태가 70시간 지속됐으며 최종적으로는 플라크가 75%까지 줄었다. 실제 치매가 나타나는 늙은 치매 쥐들도 7일 사이에 절반으로 감소했으며 인지기능도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랜드리스 박사는 임상시험을 현재 준비 중이며 앞으로 한 두 달 안에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 아밀로이드란 잘못 접힌 단백질(misfolded protein)로 치매환자의 뇌에 덩어리를 형성하면서 기억중추를 시작으로 서서히 신경세포를 죽인다. 한편 연구팀은 앞서 아폴리포단백질E(ApoE)이 베타 아밀로이드의 청소를 촉진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벡사로텐이 ApoE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지를 연구해 왔다. 이 번 쥐실험을 통해 벡사로텐이 ApoE 단백질 생산을 조절하는 레티노이 X수용체(RXR)를 자극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랜드리스 박사는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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