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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 폐경 안면홍조 증상 완화효과

jean pierre 2011. 12. 3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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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 폐경 안면홍조 증상 완화효과
'벤라팍신'..HRT(홀몬대체요법) 다음으로 좋아
2011년 12월 30일 (금) 13:49:09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항 우울제가 폐경여성의 안면홍조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글래스고대 의과대학 부인과전문의 Marry Lumsden 박사는 안면홍조를 겪고 있는 폐경여성 1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항 우울제 벤라팍신이 HRT 다음으로 안면홍조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을 밝혀냈다.

한편 연구에서는 이들을 4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HRT, 벤라팍신, 클로니딘(혈압강하제), 위약을 투여했다.

그 결과 HRT 그룹은 75%, 벤라팍신 그룹은 60%, 클로니딘 그룹은 40%가 안면홍조 증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벤라팍신 그룹은 투약을 갑자기 중단했을 때 불안, 우울, 불면증, 오심 같은 금단증상이 나타났다.

안면홍조는 뇌의 작용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럼스덴 박사의 연구결과는 이러한 지나친 반응이 뇌가 아닌 혈관자체의 비정상에 의해 촉진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그동안 안면홍조를 포함한 갱년기 장애는 여성호르몬을 투여하는 호르몬대체 요법(HRT)이 효과가 있지만 HRT를 장기간 계속하면 유방암, 혈전,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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