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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제약기업협의회 26일 공식 출범

43개업체 참여..초대회장에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

효율적 정부지원 위한 다양한 활동 펼 듯

43개 혁신형 제약기업들이 별도의 협의체를 구성, 26일 발족했다.

정부가 선정한 43개 혁신형 제약기업들은 26일 오전 제약회관 4층 강당서 혁신형제약기업협의회 창립 총회를 열고 초대회장에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부회장으로는 장우익 한독약품 부사장, 장평주 녹십자 상무, 홍상완 한국콜마 상무, 안상천 크리스탈지노믹스 전무 등 4명이 뽑혔다.

협의회는 이종욱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5명과 함께 7월중 개최할 2차 총회에서 선출할 3개 위원회 위원장단 3명 등 모두 8명으로 집행부를 꾸릴 예정이다.

이종욱 사장은 이날 “협의회가 한국 제약산업의 혁신과 R&D 성과 도출을 선도해나갈 기업들의 모임으로서 그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 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또 “정부가 지난해 혁신형 제약기업을 선정하면서 밝힌 세제 지원과 약가 우대 등 제약 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혁신성 증진을 위해 약속한 사안들이 효율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분기별로 전체 총회를 갖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초기에는 협의회의 안정적인 토대 구축과 논의 사안 도출 등을 위해 자주 모임을 갖기로 했다.

7월에 열리는 2차 총회에서 명칭과 함께 위원장을 결정하게 될 3개 위원회의 경우 월 1회 정례회의를 갖는 등 협의회 설립 취지에 걸맞게 실질적으로 운영해나가기로 했으며 사무국은 제약협회내에 두고,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해 수시로 정보를 공유 하기로 했다.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이날 “한국제약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나갈 혁신형 제약기업들이 협의체 설립을 통해 구심점을 마련한데 의의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제약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