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백신 중간 발표 효능 90%대
11월 셋째주 긴급사용승인 신청 계획
미국 화이자 제약사의 코로나 백신이 중간 발표에서 효능 90%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앤테크와 공동 개발중인 이 백신은 전문가들이 예상한 50-70%의 효능을 훌쩍 넘은 90%를 보여 놀라움을 보여줬다. 이로 인해 미국 증시가 폭발했다.
이번 3상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94명을 분석한 결과 50-70%의 효능만 보여도 양호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상회한 90%이상의 효과를 보였으며, 이는 일반 독감백신 효능의 2배에 가까운 놀라운 것이라는 평가다.
또한 이는 홍역 백신의 93% 효과만큼 예방 효과가 강력하다.하지만 아직 중간 발표인 만큼 최종결과는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입장도 많다.
이번 실험에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임상시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하고, 나머지 그룹에는 플라시보를 투여했다.
그 결과 두 실험군을 통틀어 현재까지 94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 중 백신을 접종한 참가자 비중은 10% 미만에 그쳤다. 임상시험에서 나온 확진자의 90% 이상이 플라시보를 투여한 실험군서 발생했다는 의미다.
백신의 예방 효과가 나타난 시점은 두 번째 백신 투여 7일 후로, 첫 번째 투여일로부터는 28일 뒤였으며, 코로나19 백신은 2회 투여해야 면역력이 생긴다.
한편 화이자 앨버트 불라 CEO는 "감염률 신기록이 세워지고 병원 수용능력이 한계에 가까워지고 경제 재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전 세계가 백신을 가장 필요로 할 때 우리가 백신 개발에서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화이자는 백신 안전에 관한 데이터를 점검한 뒤 11월 셋째주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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