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기술도입

휴온스,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기술도입

 

中 베이징 노스랜드와 계약

 

휴온스는 중국의 바이오 의약품 업체 베이징노스랜드와 안구건조증 신약 후보물질 ‘티모신베타4’를 도입하는 내용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티모신베타4는 사람 몸에 존재하는 단백질로 43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됐으며 세포의 성장, 이동과 분화를 조절해서 상처치료, 항염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티모신베타4는 복잡한 합성공정을 거쳐서 제조됐지만 노스랜드가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활용해 티모신베타4 유도체를 경제적인 가격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회사 측은 “안구건조증은 눈물샘의 염증으로 인한 눈물분비 억제와 눈의 뮤신층의 붕괴로 눈물이 부족해 발생하는 질환인데, 티모신베타4는 이 두가지 원인을 동시에 해결해 주는 유일한 치료제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휴온스는 이 후보물질에 대해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독점판권을 획득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