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정책연구소, 약국의 새로운 역할 모색
박혜경 소장, 선진국 사례 벤치마킹통해 다양한 시도
의약품정책연구소가 약국의 트랜드에 맞는 새로운 변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박혜경 의약품정책연구소장은 23일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주요 사업실적과 업무계획을 밝혔다.
박 소장은 “의약품정책연구소가 특성상 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유통협회와 같이 만든 연구조직으로 의약품 안전 사용과 제약 산업 관련 연구를 중심으로 하고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금년에는 보다 다양한 업무에 대해 영역을 확대, 연구소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지역약국의 역할을 설정하는데 연구 역량을 집중한다.
관련 특별회비 5000원 인상을 기준으로 건강한 지역약국 역할 설정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다.
벤치마킹 모델은 영국 정부가 주도하는 'Health Living Pharmacy' 로 지역약국의 다양한 역할을 국내 약국에도 시도해 볼 계획이다.
기본적으로 약국이 약만 파는 장소는 기본으로 하고, 약료, 금연·약물사용교육 등 건강센터의 역할, 자살예방 등 지역안전망, 웰빙·웰다잉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약국의 역할 등을 망라해서,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아우르는 건강허브로 만들기 위한 것이 주 내용이다.
박 소장은 또 약국 및 약물사용 연구를 위한 Registry도 구축할 계획이다.
빅데이터를 통해 약국의 새로운 정책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겠다는 것인데 이 역시 선진국 사례를 모델로 하고 있다.
즉, 영국 연구준비 약국 인증 프로그램(Research Ready Accreditation Programme)과 미국 보건의료연구원의 2004년 환자안전문화조사 프로그램이다.
내년 상반기 중 500개 가량의 패널약국을 통해 설문을 실시해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해당 약국에 약국 경영 현황 분석 제공, 의약품정책연구소 연구 보고서 및 간행물 제공, 연구소 주최 행사 초대장 발송, 설문 참여 시 소정의 사례 등을 혜택으로 제공한다.
한편 금년 주요 연구사업도 소개했다.
그는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 평가와 조제실 투명화와 연관돼 있는 약국-의료기관 약제업무 관리지침 개발 연구과 안전상비약 판매업소 모니터링 및 결과 추이분석 연구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 소장은 약제업무 관리지침 연구는 복지부용역과제로, 환자 상태에 대한 맞춤형 복약지도 등 약국 서비스 신뢰도 제고 방안으로 복약지도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제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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