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순이후 산업계 전반 실적 급감
약업계도 예외 아냐..6월들어 감소폭 더 커져
의약업종 최근년들어 경기 영향 크게 받아
5월 중순이후 국내 산업계 전반이 급격한 실적 감소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는 대표적 내수업종 중 하나인 약업계도 예외일 수 없다.
최근 관련 통계에 따르면 상장사들의 2분기 실적 추정치가 지난달 중순부터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제약을 포함한 의료업계가 가장 먼저 시작해 타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이는 글로벌 시장 큰 축인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수출기업은 물론 내수기업들의 실적 추정에도 악영향을 미친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 전반에 걸쳐 12월 결산법인 128개사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합계는 지난 5월2일 32조 6105억원에서 6월27일 30조9255억원으로 5.2% 줄었다. 따라서 약업계도 전반적으로 5~10% 안팎의 매출 감소율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6월 중순 이후 감소추세가 더 강해졌고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하반기에도 성장률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약업계 분석가들은 이런 움직임이 하반기 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적개선 업체중 제약사는 LG생명과학이 유일
물론 개별 업체별로는 호실적을 보이는 업체도 있으며 산업계 전반에 걸쳐 그 비율은 25%가량으로 예상된다.
지난 8주간 실적 추정치가 유지되거나 개선된 종목은 총 3곳이며 이중 제약업체는 LG생명과학이 유일하다.
한미약품과 종근당도 그나마 괜찮은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알음 하이투자 연구원은 "상위 제약사들의 2분기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0% 미만을 기록할 것"이라며 "리베이트 쌍벌제 이후로 점유율 경쟁이 치열 해진 데다 내수 시장의 성장세도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도매업계도 도미노 현상
이로 인해 의약품 도매업체들도 같은 비율의 매출 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의약품도매업체들은 이구동성으로 10~15%의 상반기 매출 저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의약품은 내수업종이고 경기와 무관한 경향이 강했으나 최근 수년간 몸이 아파도 왠만하면 참고 견디는 등 경기에 영향을 받는 업종으로 변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원내처방액과 비급여약 같은 고가약의 타격이 더 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제약 > ▷국내제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온스, 면역증강제 '셀레나제' 판매권 확보 (0) | 2013.07.03 |
---|---|
동국제약, 탈모 바로 알리기 OX퀴즈 이벤트 (0) | 2013.07.03 |
한미약품 분말주사 항생제 EU GMP 획득 (0) | 2013.07.03 |
영진약품, 천연물 소재 관절염치료제 개발 (0) | 2013.07.03 |
이장한 종근당 대표이사 사임 (0) | 2013.07.03 |
동아제약, 16회 대학생국토대장정 고흥서 "스타트!" (0) | 2013.07.02 |
SK바이오팜, 녹내장등 안과질환 신약 개발 나서 (0) | 2013.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