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국내제약

5월 중순이후 산업계 전반 실적 급감

jean pierre 2013. 7. 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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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이후 산업계 전반 실적 급감

 

약업계도 예외 아냐..6월들어 감소폭 더 커져

의약업종 최근년들어 경기 영향 크게 받아

 

5월 중순이후 국내 산업계 전반이 급격한 실적 감소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는 대표적 내수업종 중 하나인 약업계도 예외일 수 없다.

 

최근 관련 통계에 따르면 상장사들의 2분기 실적 추정치가 지난달 중순부터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제약을 포함한 의료업계가 가장 먼저 시작해 타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이는 글로벌 시장 큰 축인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수출기업은 물론 내수기업들의 실적 추정에도 악영향을 미친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 전반에 걸쳐 12월 결산법인 128개사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합계는 지난 52326105억원에서 627309255억원으로 5.2% 줄었다. 따라서 약업계도 전반적으로 5~10% 안팎의 매출 감소율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6월 중순 이후 감소추세가 더 강해졌고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하반기에도 성장률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약업계 분석가들은 이런 움직임이 하반기 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적개선 업체중 제약사는 LG생명과학이 유일

 

물론 개별 업체별로는 호실적을 보이는 업체도 있으며 산업계 전반에 걸쳐 그 비율은 25%가량으로 예상된다.

 

지난 8주간 실적 추정치가 유지되거나 개선된 종목은 총 3곳이며 이중 제약업체는 LG생명과학이 유일하다.

 

한미약품과 종근당도 그나마 괜찮은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알음 하이투자 연구원은 "상위 제약사들의 2분기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0% 미만을 기록할 것"이라며 "리베이트 쌍벌제 이후로 점유율 경쟁이 치열 해진 데다 내수 시장의 성장세도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도매업계도 도미노 현상

 

이로 인해 의약품 도매업체들도 같은 비율의 매출 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의약품도매업체들은 이구동성으로 10~15%의 상반기 매출 저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의약품은 내수업종이고 경기와 무관한 경향이 강했으나 최근 수년간 몸이 아파도 왠만하면 참고 견디는 등 경기에 영향을 받는 업종으로 변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원내처방액과 비급여약 같은 고가약의 타격이 더 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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