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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 베링코리아, ‘아이델비온’ 21일 간격 투여 허가

jean pierre 2023. 4. 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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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 베링코리아, ‘아이델비온’ 21일 간격 투여 허가

B형 혈우병 치료제 ..18세 이상 성인 환자 대상

CSL베링코리아(대표이사 김기운)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사의 B형 혈우병 치료제 ‘아이델비온’(성분명 알부트리페노나코그알파, 혈액응고인자 IX, 유전자재조합)의 용법ᆞ용량에 일상적 예방요법 중 ‘21일 간격 투여방법’을 추가하는 것을 허가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델비온은 B형 혈우병 성인 및 소아 환자에서 ▲출혈의 억제 및 일상적인 예방요법과 ▲수술 전후 관리(외과적 수술 시 출혈억제 및 예방)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되어 있다.

 

아이델비온은 일상적 예방요법의 권장 용량으로 주 1회 35~50IU/kg로 투여할 수 있으며, 주1회 요법으로 잘 조절되는 12세 이상 환자는 10일 또는 14일 간격으로 75IU/kg 를 투여 받을 수 있다.

 

최근 허가사항에 추가된 용법ᆞ용량은 6개월 이상 14일 요법으로 잘 조절되는 18세 이상 환자는 21일 간격으로 100IU/kg를 투여받을 수 있도록 한다. 다만, 투여 요법은 환자의 개별 임상적 상태 및 반응에 따라 조정되어야 한다.

 

이번 변경허가에 따라 아이델비온은 3주 1회 투여가 가능해져, 국내 허가된 반감기 연장 B형 혈우병 치료제 중 가장 투여 간격이 긴 장기지속형(EHL)제제가 될 전망이다. 

아이델비온은 혈액응고인자 IX(9인자)에 기능적인 결핍 또는 결함이 나타난 B형 혈우병 환자들에게서 이를 대체하는 작용 기전을 지닌 약물로써 긴 반감기를 가진다.

면역 반응을 일으킬 위험이 낮은 유전자 재조합 인간 알부민과 유전자 재조합 혈액응고 9인자를 유전적으로 융합시켜, 정맥 내에 투여했을 때 장시간 동안 체류하는 약물로 개발되었다.

 

PROLONG-9FP 임상연구에 따르면, 아이델비온 투여군은 14일이 넘는 기간 동안 1회 75 IU/kg 투여로 혈액응고9인자의 활성 수치를 5% 이상 높게 유지하고 연간자연출혈빈도(AsBR)는 평균 0.00을 기록했다.

 

아이델비온의 장기 효과를 살펴본 임상연구에서 100 IU/kg를 투여하는 21일 요법 시 혈액응고 9인자 활성 수치는 7.6% 범위였다. 연간자연출혈빈도는 14일 요법 및 21일 요법 모두에서 7일 요법과 유사한 효능이 확인됐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아이델비온은 지난 2016년 미국 FDA를 비롯한 유럽 및 일본, 캐나다에서 허가된 바 있다. 국내 식약처로부터는 2020년 3월 허가를 받고, 현재 심평원에 약제보험급여 등재를 신청하여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CSL베링코리아 김기운 대표는 “아이델비온 투여주기가 주1회부터 최대 3주 간격으로 늘어나면서 환자들의 투약 편의성이 크게 높아지고 삶의 질 역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CSL베링은 앞으로도 혈우병 환자들이 질환으로부터 자유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적인 치료법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CSL베링은 B형 혈우병 치료제 아이델비온 외에 국내 개발 최초이자 유일한 단일사슬형 A형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성분명 : 로녹토코그알파)를 식약처 허가받아 보험급여 적용 품목으로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B형 혈우병 치료를 위한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1회성 유전자 치료제인 헴제닉스(성분명 : 에트라나코진 데자파보벡 )가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와 유럽위원회(EC)의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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