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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자누비아', 심혈관계 관련 사망 위험 증가 없어

jean pierre 2015. 9. 1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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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자누비아' 심혈관계 관련 사망 위험 증가 없어

TECOS 연구 ....심부전 환자에게 투여  

한국 MSD(대표 현동욱)DPP-4 억제제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의 심혈관계 안전성을 평가한 TECOS(Trial Evaluation Cardiovascular Outcomes with Sitagliptin) 연구의 하위 분석 결과, 2형 당뇨병 표준 치료 시 자누비아 투여가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또는 심혈관계 관련 사망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TECOS 연구 대상 환자 중 심부전 병력을 가진 2,643명의 환자들에 대한 사전 지정 분석 결과,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환자의 비율은 자누비아 투여 군에서 7.4%(n=97), 위약 투여 군에서 7.0%(n=94)로 보고됐으며(HR=1.03; 95 percent CI [0.77-1.36]), 심혈관계 관련 사망은 자누비아 투여 군과 위약 투여 군에서 각각 9.2%(n=120), 9.9%(n=133)인 것으로 나타났다(HR=0.91; 95 percent CI [0.71-1.17]).

 

지난 6월 미국당뇨병학회를 통해 발표된 TECOS 연구 결과, 심부전으로 인해 입원한 환자의 비율은 7,332명의 자누비아 투여 군과 7,339명의 위약 투여 군에서 각각 3.1 %(n=228), 3.1%(n=229)(HR=1.00; 95% CI [0.83-1.20]), 심혈관계 관련 사망의 발생 비율은 각각 5.2%(n=380), 5.0%(n=366) (HR= 1.03, 95% CI [0.89-1.19])로 나타난 바 있다.

 

한편 TECOS 연구 대상 환자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추가 분석 결과, 자누비아 투여가 위약 투여에 비해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심부전에 대한 안전성 평가에 있어 앞서 발표된 TECOS 연구 결과와 부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해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에 있어 재발을 포함한 전체 발생 건 수는 자누비아 투여 군에서 345, 위약 투여 군에서 347건으로 두 군 간에 유사한 것으로 보고됐으며(HR=1.00; 95% CI [0.80-1.25]),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또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의 발생 비율은 자누비아 투여 군에서 9.3%(n=685), 위약 투여군에서 9.3%(n=682)로 나타났다.(HR=1.00; 95% CI [0.90-1.11]).

 

해당 분석 결과들은 지난 2(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막을 내린 2015 유럽심장학회(ESC,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핫라인 세션 III-당뇨병/약리학(Hot Line III - Diabetes Mellitus/Pharmacology)’에서 발표됐다.

 

TECOS 연구 논문의 제 1저자인 텍사스 대학 사우스웨스턴 병원(University of Texas Southwestern Medical Center)의 대런 맥과이어 교수(Darren McGuire, MD)이번 하위 분석 연구로 심혈관계 관련 사망 및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발생과의 복합 평가 분석, 재발을 포함한 전체 심부전 발생 건에 대한 분석, 심부전 병력 유무를 포함한 22개 주요 요인에 대한 하위 그룹 분석 등 다각도의 분석들을 통해 심부전에 대한 자누비아의 안전성이 재차 확인됐다이전의 연구 결과들로 인해 DPP-4 억제제 투여와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 증가 간의 연관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된 상황에서 제 2형 당뇨병 표준 치료 시 심부전에 대한 우려 없이 자누비아를 투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TECOS 연구는 심혈관계 질환을 확진 받은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표준 치료에서 자누비아를 투여하지 않은 위약 투여 군에 비해 자누비아 투여 시의 장기적인 심혈관계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사건 기반 연구(Event driven study)로 전체 38개국, 14,735 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참여 환자 중 14,671 명이 처리의향 분석(Intention-to-treat(ITT) 분석) 대상 군에 포함되었으며, 7,332 명은 자누비아 투여 군에, 그리고 7,339명은 위약 투여 군으로 분류해 표준 치료 요법에 자누비아와 위약을 각각 추가 투여했다. 환자 추적 조사 기간의 중앙 값은 3년이었으며, 최대 추적 조사 기간은 5.7년이었다.

 

TECOS 연구 결과, 자누비아는 심혈관계 관련 사망, 비치명적인 심근경색, 비치명적인 뇌졸중, 불안정 협심증으로 인한 입원 중 하나의 사건이 확진 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으로 정의된 1차 복합 평가 변수에 대해 위약 투여 군 대비 자누비아 투여 군의 비열등성이 입증됐다.

 

또한 심혈관계 관련 사망, 비치명적인 심근경색 또는 비치명적인 뇌졸중이 확진 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으로 정의된 2차 평가 변수에 대해서도 자누비아를 투여 하지 않은 위약 투여에 비해 비열등성을 입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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