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펨브롤리주맙 임상결과 최초 발표
단일요법으로 전체 반응률 24%에 도달
미국 및 캐나다 외 지역에서 MSD로 알려져 있는 머크(Merck)는 PD-L1 양성을 나타낸 진행성 요로상피암(방광암) 환자 대상으로 실시한 자사의 Anti PD-1 면역 활성화 치료제,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의 임상시험 데이터를 지난 달 29일 최초로 발표했다.
중간 결과에 따르면, 펨브롤리주맙 단일요법(중앙 검토RECIST v1.1)으로 치료받은 환자에서 전체 반응률(확진 및 미확진)이 24%로 나타났으며(n=7/29: 95% CI, 10.3-43.5), 이는 10%(3/29명)의 완전반응률을 포함한 것이다.
이 시험에서, 반응에 대해 평가 가능한 환자 중 64%(29/45명)는 PD-L1 양성으로 판별된 종양을 가지고 있었다. 반응 지속기간은 16주에서40주 이상으로, 7명의 환자 반응군 중 6명은 펨브롤리주맙 치료가 지속되었다.
이번 조기 임상 결과는 진행 중인 제1b상 KEYNOTE-012 시험 코호트에서 수집한 데이터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임상종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ESMO) 2014에서 폭스 체이스 암센터(Fox Chase Cancer Center, 미국 필라델피아) 엘리자베스 플리맥(Elizabeth R. Plimack) 박사의 중간 결과 구두 발표에서 공유 되었다.
머크연구소(Merck Research Laboratories) 종양학 담당 부사장인 앨리스 레이신(Alise Reicin) 박사는 “비록 현 단계에서는 데이터 조합이 적은 규모이긴 하나, 진행성 방광암 환자에서 보인 반응률, 완전 반응률 및 반응의 지속성 부분은 고무적”이라며, “MSD는 이러한 중간 데이터를 근거로, 펨브롤리주맙의 가능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제3상 시험을 올해 개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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