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에 대한 분노를 억누르고 사는 사람들은 빨리 죽는다는 최신 연구가 나왔다고 미국의 ABC 뉴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분노를 억누르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는 오래 전부터 많이 발표되고 있지만 미시간 대학 연구진이 가족 커뮤니케이션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부부간에 축적된 분노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한층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분노 연구자인 어니스트 하버그 석좌교수를 비롯한 연구진은 미시간주의 작은 시골 마을 테쿰세의 주민 수백명을 1971년부터 추적 관찰 대상으로 삼아왔으며 최신 연구를 위해 166쌍의 부부를 4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모두가 앵글로 색슨계인 이들은 1960~1970년대 성혁명 이전에 태어나 자란 사람들로 미국의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