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는 지난해에 비해 약한 신규 주문과 철강 가격 강세 우려로 조선주가 단기간 내 약세에 머물 수 있다고 우려했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UBS는 "지난해 12월 신규 주문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30% 늘었지만 전달과 비교해서는 43% 감소하며 2007년2월 이래로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며 "이는 크리스마스 등 계절적 약세와 신용경색 우려, 탱커와 벌커선 시장의 약세 등에서 기인한다"고 말했다. UBS는 "작년에는 수주잔량이 사상 최대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성장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조선주 주가의 동력인 수주 흐름이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