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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MO 2023’ 성료, 44개국 2,001명 참석
127개의 초청강연, 384편의 구연 및 포스터 발표
대한종양내과학회는 9월 7일(목)-8일(금),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한 KSMO 2023(16th Annual Meeting of the Korean Society of Medical Oncology & 2023 International Conference · 11th International FACO Conference)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올해 5회차를 맞이한 ‘KSMO 2023’은 ‘Collaboration beyond borders, Cancer research beyond limits’라는 주제로 종양학 분야 44개국 2,001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하였다.
행사 개최 이래 5년 만에 참가자 수가 약 2배로 증가했으며 이것은 국내 종양학 분야의 국제적인 역량이 높아지고 KSMO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아시아의 대표적인 암 관련 국제학술대회로 자리매김했다는 방증이라고 할 수 있다.
‘KSMO 2023’에는 세계 양대 종양학회인 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미국임상종양학회) Everett E. Vokes 前 회장(2021.6~2022.5)과 ESMO(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유럽종양내과학회) Andrés Cervantes 회장의 참석 뿐만 아니라, △ Carlos L. Arteaga △ Charles Swanton △ Takayuki Yoshino △ Roy S. Herbst 등 4명의 기조연사가 함께하여 학술적 성취와 더불어 국제적인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펼쳐졌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암 연구 및 다학제 치료(multimodality treatment) 분야에서 다양한 학술적 최신 지견과 혁신적 기술을 다뤘다.
특히, 항체-약물 중합체(Antibody-Drug-Conjugates, ADC) 및 혁신 항체를 포함한 새로운 표적 치료, 고형 종양에서 면역 치료의 최적화를 위한 T-cell redirection strategies 최적화, 인공 지능 기반 정밀 의학, 장기 보존 전략(organ preservation strategies) 등 약물 개발과 임상 종양학 분야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였고, 소수 전이(oligometastasis)가 있는 유방암과 위암 환자 증례를 살펴보며 다학제 접근에 관한 패널 토론도 진행하였다.
9월 7일(목)에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는 ASCO Everett E. Vokes 前 회장과 ESMO Andrés Cervantes 회장이 함께해 KSMO와의 다양한 협력 방안 및 KSMO 2023의 기대평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ASCO Everett E. Vokes 前 회장은 "ASCO는 KSMO와 MOU를 체결하고, 암 치료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등 보다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시카고에서 매년 개최되는 ASCO에서 한국 연구자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고 두 학회가 공통된 목표를 위해 나아가고 있으므로 KSMO와의 공동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SMO Andrés Cervantes 회장 역시 “ESMO는 전 세계적으로 3만 명 이상의 회원이 있는 글로벌 학회이며, 이 중 약 30%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회원이다."라며 "우리는 아시아 연구자들이 각국을 대표하여 활동 할 수 있도록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도 ESMO 회원이 400여명이 있으며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ESMO나 싱가폴에서 열리는 ESMO-ASIA 학회에 많은 한국 회원들이 참여해 교류하고 있다"며 "지금이 종양 발전에 있어 중요한 순간이며 어떻게 발전시키고 구현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종양내과학회 안중배 이사장은 "한국이 임상시험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하는 나라이면서 가장 많이 하는 도시도 서울"이며 "우리 대한민국은 임상시험에 있어 빠질 수 없는 나라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KSMO 2023에서는 KSMO와 ASCO가 업무협약(MOU)을 맺고 암 치료와 연구, 젊은 연구자들의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한 상호 교류,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협약식에는 KSMO 이경희 회장, 안중배 이사장, 이남수 부회장, 박준오 차기 이사장을 비롯한 KSMO 현,차기 리더쉽이 참석하였으며, ASCO 측에서는 前 회장 Everett Vokes와 KSMO 2023 초청 연사 Carlos L. Arteaga ((UT Southwestern Simmons Comprehensive Cancer Center, USA), Lori J. Wirth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USA)교수가 참석하여 두 학회의 협력을 축하하였다.
KSMO 안중배 이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일반인 및 환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학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KSMO는 ASCO와 협력하여 암 치료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며, 함께 암에 맞서 암 정복이라는 희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으며, ASCO 前 회장 Everett Vokes “KSMO는 교육과 연구에 헌신적인 노력으로 수많은 암 환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다학제적 암 치료를 크게 발전시켰으며, ASCO와 많은 공통의 목표를 갖고 있는 오래된 파트너로, MOU를 체결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국내외 암 치료 전문가 및 석학들뿐만 아니라 제약사들도 부스로 참여해 KSMO 2023 행사를 함께 빛냈다.
△ 보령 △ 한국MSD를 비롯한 총 31개 기업이 항암제 시장에서의 기업 홍보를 위해 세계 암 치료 전문가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또한, 대한종양내과학회도 홍보부스를 별도로 마련하여 KSMO TV 등의 사업을 소개하며 학회를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KSMO 2023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지 5년 만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하는 ‘대한민국 우수 K-컨벤션’으로 지정되면서 국내에서 진행하는 국제학술대회 중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학술대회로 인정받았다.
‘K-컨벤션’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서울시티투어’를 비롯해 나이트 투어 및 고궁투어 등 총 4개 코스, 23명의 참가자가 참여했다.
KSMO 2023 임석아 조직위원장은 “KSMO 2023은 종양학 분야의 최신지견을 공유하며 활발하게 진행되어 다학제적 치료 및 정밀의료 발전에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참가해 주신 여러 국가 연구자들의 열정과 협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으며 “암의 다학제적인 최신 맞춤 치료에 중요한 글로벌 협업을 위해 KSMO 2024에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내년 KSMO 2024는 더 훌륭한 학술 프로그램에 많은 참가자가 활발하게 참여하도록 하기 위하여 9월 26일-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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