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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폐의약품 66.4% 일반쓰레기로 처리

jean pierre 2011. 12. 2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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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폐의약품 66.4% 일반쓰레기로 처리
성남소시모 조사..정부차원 컨트롤 타워 절실
2011년 12월 21일 (수) 08:13:09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2009년 약사회, 서울시등을 비롯 유관단체가 협약을 맺었지만 유야무야되고 있어 정부차원의 가정 폐의약품 수거 정책이 절실해 지고 있다.
가정폐의약품 절반 이상이 일반 쓰레기와 같이 버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성남소비자시민모임이 10월 한달간 성남시민 414명을 대상으로 폐의약품 처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66.4%가 일반 쓰레기와 같이 버린다고 밝혔다. 또 가정내 폐의약품을 보유하는 비율도 77.8%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의 86.2%가 폐의약품 수거안내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답해 일반약이 미치는 환경오염을 고려하면 개선되어야할 사항이어서 국가차원의 폐의약품 처리 정책이 필요할 것이라는 여론을 불러오고 있다.

가정에 보관 중인 폐의약품은 연고류가 29%로 가장 많고 감기약(26.8%), 영양제 및 칼슘제(15.9%) 등의 순이었다.

설문에 응한 시민은 마트(35.3%)나 아파트단지(25.3%), 공공기관(18.0%) 등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하면 별도 폐기가 가능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가정폐의약품 수거 운동에 나섰던 149개 약국에 대한 실태조사에서는 38.3%(57곳)만 폐의약품 수거 안내문을 게시하고 있어 점차 시들해 지고 있다.

약사회는 가정 폐의약품 수거를 위해 관계부처 및 단체와 협조를 모색했지만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할 환경부나 일부 유관 단체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지 못해 유야무야 되고 있으며 약
국만 여전히 가정폐의약품 수거에 나서고 있다.

성남소시모 측은 정부차원의 개입이 필요하며 환경관련 포인트 제도등 인센티브로 가정 폐의약품 수거를 활성화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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