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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OCA와 공식지정병원 협약

jean pierre 2014. 12. 1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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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OCA와 공식지정병원 협약

 

아시아 대표 국제의료기관으로 발돋움

 

가천대 길병원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Olympic Council of Asia)와 공식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아시아 45개국의 스포츠 기구를 총괄하는 OCA가 특정 병원과 공식지정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CA는 지난 9월 열린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가천대 길병원이 보여준 최상의 의료서비스가 역대 어느 대회보다 완벽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맺고자 한다고 협약 배경을 밝혔다.

 

이로써 가천대 길병원은 아시아 넘버원으로서의 위상을 확인하게 됐다.

 

가천대 길병원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과 OCA 후세인 알무살람 사무국장은 18일 오전 길병원 뇌과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양 기관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김영수 조직위원장도 참석해 함께 서명했다.

 

OCA는 협약을 통해 가천대 길병원을 OCA를 포함한 세계 스포츠 유관기관 발전에 기여하는 한국 대표 병원으로 지정했다.

 

양 기관이 올림픽 정신을 진흥하고 의무 및 도핑방지 분야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OCA NOC(각국 국가 올림픽 위원회) 회원들이 건강증진을 위해 길병원을 이용할 경우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가천대 길병원이 인천시와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아시아 저개발국 심장병 어린이 초청 치료사업에 체제비 지원 등에 OCA가 동참키로 합의했다.

 

협약식에서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은 동북아시아 허브 의료기관으로서의 대한민국 어느 병원도 해내지 못한 일을 하게 돼 영광이며, 의료 국가대표라는 마음으로 모든 의료진이 국격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후세인 사무국장은 아시안게임 기간 중 보여준 가천대 길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에 많은 스포츠인들이 감명받았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포츠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OCA 패밀리들이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받게 됐다화답했다.

 

OCA가 공식병원을 지정한 것은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 국가 병원 중 가천대 길병원이 최초다.

 

지난 919일부터 104일까지 인천에서 개최된 아시아경기대회에 가천대 길병원은 의료 서비스 제공의 핵심 기관인 선수촌병원을 맡아 운영했다.

 

150명 이상의 의료진을 파견하며 대회 기간 중 3500명에 이르는 선수 및 대회 관계자를 진료했고, 이중 150명은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하는 등 매끄러운 서비스로 선수 및 대회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싱가포르 사격 선수의 맹장염 치료 사례는 모범사례로 꼽힌다. 대회 시작 전 싱가포르 훙시시앙 사격선수가 복통으로 선수촌병원에 내원했고, 의료진은 급성충수염(맹장염)이 의심돼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후 정확한 검사를 통해 맹장염을 진단하고 흉터를 최소화한 단일공 복강경 수술을 신속히 시행했다.

 

해당 선수와 감독은 물론 OCA는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수술로 건강상태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안정을 느끼며 치료받을 수 있도록 극진히 간호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오른팔이 부러져 수술을 받았던 파키스탄의 야구선수는 고국으로 돌아간 뒤 최고의 의료 서비스 덕분에 후유증을 남기지 않고 계속 야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의료진에 감사의 메일을 보내오기도 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후에도 백서 발간을 준비하는 등 국제 스포츠 행사에서의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매뉴얼화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OCA는 가천대 길병원이 이같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와 올림픽 발전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노력하고 있는 점 등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아시아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아시아 스포츠 발전과 의료 서비스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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