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박물관 '증류비용본초' 보물 1716호 지정 | ||||||
동양의학 본초학의 명저..전 30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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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우리나라 유물의 등급 결정을 관할하는 문화재청이 지난 2010년 11월, 가천박물관 소유의 『증류비용본초』를 조사한 결과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판단하여 심의를 통해 보물로 지정했다”고 한다. 『증류비용본초』는 중국 남송(南宋) 순우(淳祐) 9년(1249)에 당신미(唐愼微)의 『경사증류비급본초(經史證類備急本草)』와 구종석(寇宗奭)의 『본초연의(本草衍義)』를 합쳐 편찬된 것이다. 약재로 쓰이는 동물의 뿔 중에는 녹용이 제일 먼저 등장하고 있어 동양의학 특히 중국에서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녹용의 약효가 뛰어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동물의 삽화는 목판에 새기고 본문은 금속활자인 을해자(乙亥字)를 사용하였다. 가천박물관은 의학사 자료 3,000여점. 의학서적 등의 고서 11,000여점, 창간호 17,500여점, 고고미술 1,000여점, 민속생활 유물 1,000여점, 근간행물 6,000여점 등 총 5만여점의 귀중한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의료사 특수박물관으로, 인천 연수구 옥련동에 위치해 있다. 매일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설날, 추석에만 휴관이며 단체관람시에는 예약을 통해 담당 학예연구사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가천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증류비용본초』는 전 30권 가운데 1본으로 중국에서 수입된 이후 16세기 후반에 을해자로 인출한 책이다. 비록 1권 1책(권17)에 지나지 않는 잔본이기는 하지만 표지를 개장한 이외에는 낙장이 없이 완전하고, 보존 상태도 양호하다. 조선전기 한의학과 본초학의 연구는 물론 서지학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가 된다는 점과 국내에는 유일한 책이라는 점에서 그 보존가치가 매우 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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