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전공의, 전임의 단체행동에 관한
가천의대 교수 성명서
가천의대 교수들은 대한민국의 의료를 바로 세우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의과대학생 동맹휴학, 의사국가시험 거부 및 전공의, 전임의 단체 행동을 지지합니다. 이에 교수들은 뜻을 모아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힙니다.
○ 정부는 일방적으로 추진 중인 의대 정원 증원과 불공정한 공공의대 설립 등 불합리한 의료 정책을 즉시 철회하고 코로나 감염병이 진정된 이후 협의를 통해 대한민국의 의료정책을 다시 세우도록 해야 합니다.
○ 8월 28일자로 공표된 업무개시 명령으로 가천대 길병원 전공의가 고발되었습니다. 정부는 부당한 고발을 즉각 철회하고 향후 전공의, 전임의가 법적처벌을 받지 않도록 보호해야 합니다.
○ 9월 1일 시행예정인 의사국가시험 연기를 통해 현 사태 해결 이후 학생들이 의사의 길에 바로 설 수 있도록 방안을 만들어야 합니다.
○ 스승은 제자를 보호해야 하며 전공의, 전임의 그리고 학생들은 모두 가천의대 교수들의 제자입니다. 정부가 끝내 공권력을 행사하여 돌이킬 수 없는 의료공백이 생긴다면 전적으로 정부의 책임이며 우리 교수들은 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스승의 자리에서 끝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비뚤어진 의료불균형은 잘못된 의료정책으로 회복되지 않습니다. 의사는 환자 곁에서 빛이 나며 학생은 강의실에서 성장해야 합니다. 더 이상 국민들이 상처 받지 않고 우리 제자들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정부가 결자해지의 자세로 모든 노력을 강구하도록 가천의대 교수들은 한마음으로 촉구합니다.
2020년 8월 29일
가천의대 교수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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