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량신약 개발 제약사 성장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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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개선 성공 업체 ..한미. 종근당등 기대 제약계 저점지나..정책변화로 경쟁력 차별화 될 듯 |
제약산업의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
제약계는 지난해 4월 대규모 약가인하와 잇딴 리베이트 관련 풍파를 맞으면서 역대 최저점을 지나, 자생력과 체질개선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는 점이 긍정적 메리트도 부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잇단 리베이트 적발과 관련한 부정적 뉴스에도 불구하고 체질개선에 나선 업체들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이는 체질개선이 부정적 요소들을 제거하는 효과를 나타낸다는 분석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이들 업체들의 주가 또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제약 리베이트 사건이 불거진 11일의 경우 오히려 한미. 종근당, 대웅, 유한양행, LG생명과학 등 해당 제약사들의 주가는 뛰어 올랐다.
통상 주가가 6개월 뒤의 상황을 미리 보여 준다는 점에서 향후 이들 업체들의 성장성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또한 성장이 기대되는 제약사는 수출주력, 개량신약 개발 활성화, 사업 다각화, 연구개발투자비 확대 등으로 체질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우리투자는 12일 개량신약의 고부가 가치 창출을 주목하고 개량신약이 복약 편의성을 제고한다면 개발업체들의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리포트를 냈다.
특히 개량신약의 특성상 비용대비 효과 면에서 메리트가 많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승호 연구원은 이와관련 "지난 2009년 개량신약 인정 범위 확정 후 2012년까지 20개 개량신약이 식약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며 "2012년 기준 개량신약 생산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54.1% 늘어난 1011억원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건당국은 신약개발 과도기 역할로서 개량신약 육성 계획을 표명하고 개량신약 약가우대 및 세제지원 정책을 확정하는 등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고 이에 블록버스터 개량신약 개발 선구자격인 한미약품과 개량신약 기반 성장동력을 확보한 종근당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한미의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아모잘탄’의 매출 성장세와 종근당의 동맥경화 치료제 ‘프리그렐’도 주목받는 품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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