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기자의 헬스케어 뉴스▶

경기도약, 약국방문 소비자 정보 포스트 잇 활용

개인정보 수집 표준화 일괄 제작해 배포

경기도약사회(회장 함삼균)가 약국을 방문하는 환자로부터 받는 개인정보를 통일된 서식으로 일괄 제작하여 분회를 통해 도내 전 약국에 배포를 시작했다.

도 지부는 약국을 방문하는 (신규)소비자에게 받는 성명, 연락처 등 개인정보의 수취가 관련법의 강화 등으로 인해 소비자가 이를 꺼려하는 경향이 있어 많아져 이로 인한 약국의 어려움이 있다는데 착안하여 지난 3월 회의의결 절차를 거쳐 통일된 형태의 개인정보 제공 서식을 제작하기에 이르렀다.

포스트 잇 형태로 만들어 쉽게 처방전에 부착해서 보관이 용이하도록 제작된 개인정보 제공서식은 소비자의 성명과 연락처 기재란과 함께 의약품 복용에 따른 상담이 필요할 경우 연락드리겠습니다 라는 문구와 하단에는 의약품 투약 및 복약지도 등 약국의 법적 의무이행을 위한 용도로만 활용되며 제3자 제공 등 다른 용도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라는 문구를 넣어 개인정보의 유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 소비자의 약국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고 약사회 관계자는 전했다.

함삼균 회장은 정형화된 개인정보 제공서식이 필요했고 여기에 약사회라는 공인된 문구를 삽입함으로서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주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회원들이 이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도 지부는 약국당 200매 한 세트를 배포하는 것으로 정해 금주 초부터 소속 분회에 이를 발송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