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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울리기도 전에 뒤죽박죽되는 대약회장 선거
김종환-권영희 단일화 기자회견 취소..박영달 행보 주목
지난주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공식 선언한 권영희. 김종환 대한약사회장(사진) 선거출마자가 단일화 과정에서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주 단일화 합의문을 발표하고, 14일 월요일 저녁 5시에 단일화 제반 사항에 대한 공식 발표를 한다고 기자회견을 요청했다.
그러나 14일 저녁 4시30분이 지나도록 두 사람 모두 기자회견장인 약사회관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정상적이라면 적어도 이 시간에는 약사회관에 도착해야 하지만 약속시간인 5시가 다되어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 기자회견은 결국 무산되었으며, 이는 두 사람 간의 단일화 과정에 상당한 이견 차가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두 사람 모두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높은 사람이 단일후보로 선정되는 것을 합의한 만큼,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치열한 신경전은 어느 정도 예견된 상황이었다.
이들이 합의과정에서 밝힌 설문조사 내용이 있지만, 설문 내용이 어떤 식으로 질문되느냐에 따라, 답변이 충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원만한 조율은 어려울 것이라는 목소리가 많았다.
일각에 의하면 김종환 출마자는 각자의 공약을 통해 선택받는 방식을 제시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의 정책공약을 제시하고, 더 많은 선택을 받는 공약을 제시한 사람이 후보가 되는 것으로 하자는 것.
따라서 세부사항에서 단일 후보가 되기 위한, 두 사람의 치열한 신경전이 최종적으로 합의가 안되면, 단일화는 무산될 가능성도 없진 않다.
한편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이들의 행보에 따라 또 다른 후보군인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의 상황이 수시로 변하고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여론조사들에 따르면, 최광훈 대약회장에 이어,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과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이 비슷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주말 두 사람의 단일화 합의가 발표됨에 따라, 박영달 회장의 발걸음이 바빠졌다.
그는 이번 주말 예정된 출마 기자회견을, 단일화 합의 발표 이후, 돌연 일정과 장소를 변경하는 등, 새로운 플랜을 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권 단일화가 되면, 상대적으로 불리한 판세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새로운 전략을 짤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결국 김종환-권영희 단일화 성사여부에 따라, 대한약사회장 선거의 흐름은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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