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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당뇨환자 혈당수치 관리 낙제점

jean pierre 2012. 11. 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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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당뇨환자 혈당수치 관리 낙제점

 

2/3 당뇨협회 권고 수치에 미달
장기환자일수록 관리 더 소홀해

국내 당뇨병 환자 3명 중 2명은 하루에 한 번도 혈당을 체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당뇨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들일수록 정기적인 혈당수치 확인을 통한 당뇨병 관리에 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나 관리를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뇨협회(회장 박성우)와 미코바이오메드(대표 나관구)세계 당뇨병의 날(1114)’을 앞두고 국내 당뇨병 환자의 자가혈당 측정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최근 당뇨병 환자 2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환자중 절반 이상인 53%는 자기 혈당 수치를 몰랐다.

 

이들은 자가 혈당을 하지 않고 병원에 오면 알수 있다거나 증상이 심하지 않은 점등을 이유로 들었다.

 

특히 자가측정 환자도 체크 횟수가 11회 미만으로 당뇨병학회 권고 수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권고 횟수는 12회이다.

 

또 당뇨기간이 1년 증가할수록 1달에 혈당을 측정하는 횟수는 평균 0.7회 감소 장기화 된 환자일수록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었다.

 

한편 혈당측정기를 사용하는 환자(173)들은 혈당측정기 이용의 가장 불편한 점으로비싼 스트립(혈당측정검사지) 가격(71, 41.0%)’을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채혈 시 통증(24, 13.9%)’이라고 응답했다.

 

한국당뇨협회의 박성우 회장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당뇨병은 우리나라 5번째 사망원인으로,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 추세라며, “당뇨병 환자들이 자가혈당측정을 통한 혈당관리로 당뇨 합병증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미코바이오메드는 최근 자체 개발ž생산한 자가혈당측정기 베리큐(Veri-Q)’를 출시했으며 앞으로 콜레스트롤 4(TC, TG, HDL, LDL), 빈혈과 혈당(당화혈색소)을 하나의 기계로 측정하는 복합진단기기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 날짜: 201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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