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 바이오업체 R&D 1위는 '셀트리온'

국내 제약. 바이오업체 R&D 1위는 '셀트리온'

 

3년연속 1천억 이상, 상위권업체들도 지속 증가

 

국내 제약업체중 연구개발비를 가장 많이 투자하는 곳은 어디일까.

 

보통 상위권 업체들을 지목하겠지만 셀트리온이 가장 많이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약, 바이오업체를 통틀어 집계된 결과다. 국내 상위권 제약사, 재벌그룹의 계열 제약사도 아닌 셀트리온은 매년 1천억원이 넘는 연구개발 자금을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에 대비로 하면 어느 제약사도 따라올 수 없을 규모다.

 

금년 투자계획도 1,500억원대다. 작년에도 매출대비 40%가량인 1,400억원을 투입하는등 3년연속 1천억원 이상을 투자한 유일한 업체다.

 

반면 동아제약은 금년 처음 1천억을 넘어설 전망이며 매출대비 9.7%다. 한미약품은 900억원 규모를 투자할 방침이다.

 

국내 상위권 제약사는 전반적인 업계환경의 변화로 향후 연구개발 투자비를 늘릴 계획이어서 주요업체들의 매출대비 투자액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녹십자는 전년 대비 14% 늘려잡는등 확대하고 있고 LG생명과학도 지속적으로 매출 대비 두 자릿수인 700억원대의 R&D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세계시장에는 아직 견줄바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글로벌화를 위해 발전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분위기여서 국내 제약업체들의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