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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백신연구소(IVI), 말라위 홍수지역 콜레라 백신 지원

jean pierre 2015. 4. 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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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백신연구소(IVI), 말라위 홍수지역 콜레라 백신 지원

 

지역 주민 16만명 대상 콜레라 백신 무료 접종

 

국제백신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이하 IVI)는 기아자동차, 대한민국 외교부, 아프리카 말라위 보건부,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홍수로 인해 국가적 재난을 입은 남부 산제 (Nsanje) 지역에서 심각한 콜레라 창궐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긴급 콜레라 백신 접종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331일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산제 지역 주민 16만 여 명을 대상으로 경구용 콜레라 백신을 무료 접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월 산제 지역에 발생한 홍수로 176명이 사망하고 이재민20여만 명이 발생하자, 말라위 대통령 피터 무타리카(Peter Mutharika)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재민 캠프와 그 주변 지역에 콜레라 발생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콜레라가 발병된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총 329건의 발병이 확인 됐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은 지난 410일부터 최근 2주 동안에 발병한 것으로 보고 됐다.

 

이런 상황 속에서 IVI2010년 아이티, 2013년 수단에서 발생했건 것과 유사하게 급속도로 전염병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말라위 보건부 및 WHO와 협력해 경구용 콜레라 백신을 신속히 보급하기 위한 긴급 대책을 수립했다.

 

또한, 지난 2013년부터IVI와 함께 말라위 내의 콜레라 고 위험지역을 조사해 콜레라 백신 사업을 준비해 오던 기아 자동차도2015년 초 산제 지역에 급격히 콜레라 발병이 증가하자 이 지역의 긴급 백신 접종을 지원했다. 이와 더불어 외교부는 IVI에 백신 투입을 위한 긴급 자금을 지원했다.

 

기아자동차 CSR경영팀 최창묵 부장은 이번 콜레라 백신사업을 통하여 말라위의 긴급재난 상황에서 이재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기아차는 이 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긴급 백신 접종 캠페인에는 IVI가 한국, 인도, 스웨덴, 베트남, 미국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한 경구용 콜레라 백신, 샨콜이 투입 되었다.

 

샨타바이오텍(사노피그룹 계열)에서 생산하고 있는 샨콜은 2011년에 WHO의 사용승인을 받았다. 샨콜은 두 번에 나눠 접종되며, 최대 5년까지 지속적인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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